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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人터뷰] 여의도 스타강사 '박 회계사'와 주식 토크<1> 2"올바른 투자를 하기 위해선 정확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1~2년만 할 게 아니고 평생 할 투자이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맘편히 하셔야죠. 결국 돈 많고 잘 버는 회사를 싸게 사야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여의도 스타강사로 유명한 박동흠 회계사가 개인 투자자 분들에게 건네는 조언 중 하나입니다. 박 회계사가 투자의 대가들의 조언 중 가장 공감하는 격언은 존 템플턴의 '이번만은 다르다라는 말은 가장 위험하다'라고 합니다.아이투자(www.itooza.com)는 최근 '박 회계사의 재무제표 분석법'의 개정판을 낸 박동흠 회계사와 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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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人터뷰] 여의도 스타강사 '박 회계사'와 주식 토크<2>편 이어서→ [가치人터뷰] 여의도 스타강사 '박 회계사'와 주식 토크Q) 공모주 이야기로 넘어가볼게요. 회계사님 블로그에 공모주 이야기가 많던데, 이유가 있을까요?A) 블로그 초창기 땐 일반 상장 종목에 대한 이야기도 썼었는데, 어느 순간 글을 보고 사야하나 해서 매수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또 왜 안 올라가냐는 이런 댓글도 있었어요(웃음).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 자제하고 있어요.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엔 카페에 글을 많이 올렸었는데 회계 관련 질문이 많았고 답변도 달아줬죠. 그러다가 회계적인 내용을 쭉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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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人터뷰] 한 번 사면 10년은 들고가는 고수의 수익률은?"10년 이상 보유하지 않을 주식은 10분도 보유하지 마라"주식 투자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워런 버핏의 유명한 조언이다. 버핏은 우량주 장기투자를 설명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그러나 실제로 10년 이상 한 주식을 보유하는 건 말처럼 쉽지 않다. 살 때는 장기 투자 목적으로 매수했다가도 20~30%만 오르면 팔아서 수익을 확정하고 싶은 게 대부분 투자자의 마음이다.그런데 버핏의 조언을 묵묵히 실천 중인 투자자가 있다. 그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KT&G(4827일), 신세계 I&C(4396일), 한섬(4396일), 신영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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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人터뷰] 이웃집 버핏, 숙향을 만나다 <1> 1[편집자 주 : 숙향님 인터뷰는 기사와 영상, 2가지 버전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주식 투자를 시작한 건 참 잘한 겁니다. 너무 조급히 생각하지 말고, 상식에 맞춰 저축하듯 투자해보세요.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투자할 기간은 깁니다."'이웃집 버핏'으로 유명한 36년 차 투자자 숙향님(필명)은 올해 처음 투자를 시작한 분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특히 2030세대로 불리는 젊은 투자자가 늘어난 것을 반기며 다만 너무 급하게 무리하지 말고 상식적으로 은행 금리만 이긴다는 생각으로 차근차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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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人터뷰] 이웃집 버핏, 숙향을 만나다 <2>[편집자 주 : 숙향님 인터뷰는 기사와 영상, 2가지 버전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편에서 이어집니다.→ [가치人터뷰] 이웃집 버핏, 숙향을 만나다 문) 종종 주총장에 직접 가셔서 의견을 내시기도 하셨는데요. 어떤 말씀을 주로 하셨나요?답) 첫 책에 언급했던 NPC란 종목이 있었어요. 현금도 많은데 배당은 매우 적게 했던 기업이죠. 주총장에 가서 배당 확대 얘길 하면서 직원들도 성과가 나면 성과급을 주듯 주주 또한 이익이 나면 배당을 늘리는 게 맞지 않느냐고 얘길 했습니다.그런데 그리고 나서 이 회사가 매년 배당을 조금씩 늘리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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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가치투자자의 우드스톡에 가다 15세계 최대 자본가들의 축제를 가다 - 워런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 주주총회 참관 스케치 (2014년 5월 3일)어린 시절부터 마이클잭슨의 현란한 춤을 따라 하며 성장한 가수가 실제로 그의 콘서트에 갔다면 그 벅찬 감동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을 것이다. 대학 시절부터 워런 버핏을 흠모하다 가치투자 자문사까지 설립한 필자는 며칠 전 난생 처음 참석한 버크셔 헤서웨이 주주총회에서 바로 그런 감동을 느끼고 왔다. 버크셔 헤서웨이의 주주총회는 주주이거나 특별한 자격이 있어야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데다가 먼 미국땅 그것도 오마하라는 소도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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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대주주와 같은 편에 서다…지주회사 투자 1가족과 외식메뉴를 고를 때 부페 혹은 일품요리냐를 놓고 고민한 경험이 한두 번씩은 있을 것이다.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부페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특정요리로 소문난 맛집에서 일품요리를 선택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둘 중 하나만을 죽어라 고집하는 사람들은 없다. 역시 선택 시 중요한 포인트는 예산과 퀄러티를 고려해볼 때 충분히 만족스러운가 하는 것이다. 6만~7만원씩 하는 호텔 수준의 부페가 불과 3만~4만원에 제공된다면 부페를 싫어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한번쯤은 고민할 수밖에 없다.외식메뉴를 선택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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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주식시장에 뜬 노아의 방주 18월은 주식투자자에게 무서운 한 달간이었다.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시작해 연일 계속된 주가 폭락은 신문 1면을 가득 채웠고 개인투자자의 자살 소식 등 흉흉한 뉴스가 줄을 이었다. 그래프에서 보듯이 한 달이 채 안 되는 기간에 코스피지수가 20% 가량 떨어진 것도 충격이었지만 더욱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던 것은 평소 경험해보기 힘든 하루 등락폭이었다. 시장 전체가 개별종목처럼 2~4%씩 오르내렸는데 심지어 8월 19일 하루에만 6.22%가 폭락했다. 이 정도면 불안이 아니라 공포라 해야겠다.이는 마치 창세기에 나오는 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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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칼럼]음악은 이제 스마트폰을 타고 온다음악은 스마트폰을 타고 요즘 월요일 아침이면 사람들은 서로에게 묻는다. “어제 나가수 봤어?” 이 말인즉슨 일요일에 TV로 ‘나는 가수다’에서 어떤 가수가 어떤 노래를 열창해 진한 감동을 먹었는데 너도 그랬냐는 뜻이다. 나가수는 아이돌을 앞세운 보는 음악에서 진짜 가수가 혼신을 다해 부르는 듣는 음악으로 가요계의 물줄기를 바꿔 놓았다.그런데 젊은 세대만큼 나가수에 열광하는 기성세대는 당황스럽다. 여기에 소개된 노래를 듣고는 싶은데 CD를 구할 수가 없는 탓이다. 나가수의 곡들은 CD로 발매되지 않고 디지털 음원으로 유통되기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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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칼럼]'나는 가수다'와 닮은 꼴 종목은?나는 가수다, 닮은 꼴 찾기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연일 화제다. 방송 초기 서바이벌이라는 원칙에 맞지 않게 진행된다는 논란 끝에 담당 PD가 중도하차하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그만큼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어 애국가 시청률 수준에 불과하던 MBC의 일요일 저녁 시간대 시청률을 수직상승시킨 효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케이블 프로그램으로는 드물게 공중파를 압도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사회적 이슈를 몰고왔던 ‘슈퍼스타K2’를 비롯해 이에 질세라 공중파에서 맞불을 놨던 ‘위대한 탄생’까지 노래로 대결을 해서 탈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