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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시작의 끝, 끝의 시작...현 시장은 어디쯤?안녕하세요. 2021년도 어느새 두 달이 지났습니다. 날씨도 따뜻해지고 있고 코로나 접종도 시작되었으니, 이래저래 즐거운 봄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이리저리 출렁거리기는 하지만 주식시장에도 봄이 온 모양입니다. 최근 몇 달간 방송을 보면 주식얘기가 안 나오는 방송사가 없을 지경입니다. 간단하게 조사해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개미는 오늘도 뚠뚠’ 같은 대놓고 주식을 메인으로 다루는 프로그램들이나, 경제매거진 같은 방송들은 모두 빼고도 이 정도입니다. 이전에는 연예인들도 프로그램 안에서는 주식얘기를 하는 것을 꺼려하던 것과는 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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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틈새 업종의 강소 기업들 - 금융 관련 서비스 업[작성자 주: 본 글의 본문은 12월 25일에 작성되었습니다. 본문에 언급된 기업들 중에는 저자가 현재 보유한 기업들이 다수 있으며, 이에 따라 내용이 긍정적으로 편향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가 왔지만 코로나의 여파로 연말 같지 않은 연말이 흐르고 있습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주식시장은 연말 분위기를 내듯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오르는 것이 긍정적으로 느껴집니다. 대체로 주가는 경기에 선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내년의 경제상황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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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시멘트 산업, 아직은 두고 볼 때[작성자 주 : 본 글의 본문은 9월 22일에 일차 작성된 후, 10월 27일에 수정되었습니다. 작성자는 해당 기업의 주식을 현재 보유하고 있어 내용이 긍정적으로 편향될 수 있습니다.]안녕하세요. 벌써 연말이 다가오면서 바람이 찹니다. 주식시장도 9월-10월 동안 비교적 수월하게 흘러가다가, 갑자기 암초를 만난 느낌입니다.9월부터 제기되기 시작한 코로나바이러스의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속도는 놀라울 정도입니다. 미국의 경우 10월 26일 기준으로 확진자만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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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납 가격 하락, 납축전지 업체 기회될까?[작성자 주: 본 글의 본문은 7월 2일(월)을 기준으로 작성되어 2020년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세방전지와 한국아트라스비엑스의 2020년 2분기 실적은 글 말미에 따로 정리하였습니다. 작성자는 해당 기업의 주식을 현재 보유하고 있기에 내용이 긍정적으로 편향될 수 있습니다.]안녕하세요.8월은 비교적 수월하게 흘러가다가, 갑자기 암초를 만난 느낌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면서, 주가가 다시금 출렁이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전에는 미국 등 전반적인 증시가 흔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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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키움증권, 다른 증권사와의 차이는?안녕하세요.4월과 5월에 이어서 6월도 주식시장이 참 좋습니다.벌써 많은 투자자들이 고민을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더 쥐고 있어야 하나, 팔아야 하나, 많은 분들이 고민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익절 – 이익을 보고 파는 것 – 은 항상 옳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 반면에, 이제 시작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눈에 띕니다.제 경우에는 아직은 주식을 꼭 팔아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3월의 기억이 너무 또렷하게 남아서인지 매력적인 가격의 주식이 이전의 2,200pt일때에 비해서는 보다 눈에 띄지 않는다는 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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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쉽게 풀어본 배당이야기안녕하세요.코로나 사태에도 증시의 회복 추세가 뚜렷합니다. 물론 2차 팬더믹이 온다던가 하여 다시 한 번 경기가 위축될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모두가 준비하고 대비하는 이상 예상되는 수준에 비해서 더 나빠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고민해야 할 것은 긴급재난지원금 등에 근거하여 얼마나 빠르게 소비가 살아날 수 있을지의 여부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투자자와 기업들로서는 소비자들의 보복적 소비가 어떤 산업에 어느 정도의 규모로 나타나느냐에 대해서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이번 칼럼 주제는 “배당”에 대해서 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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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라임사태, 무엇이 문제인가?안녕하세요.어디로 튈지 모르는 3월과 4월을 지나, 벌써 4월도 일주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 글의 작성 시점인 한국시간 기준 4월 25일 오전 3시 기준으로 VIX가 37.37까지 떨어지기는 했습니다. 여전히 상당히 높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고점 기준 83.56이라는 말도 안되는 숫자를 보고 온 입장에서는 매우 양호하다고 하겠습니다(참고로 말씀드리면 2008년 10월 고점이 89.53, S&P가 2차 대폭락했던 2009년 3월에는 53.25정도였습니다.).이번 칼럼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라임자산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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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지금 증시는 어떤 상황인가? 1[편집자 주 : 아래 내용은 지난 3월 19일 시점에 작성된 권용현 교수의 기고입니다. 작성 시점에서 열흘 정도 지난 지금도 유의미한 내용입니다. 3월 19일 당시 상황과 현 상황을 비교하며 읽어보셔도 좋습니다.]안녕하세요.2020년 3월은 투자자들에게 여러모로 인상깊게 기억될 것 같습니다. 전세계 주가가 3주도 안 되어 30%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한 일이지만, 유가를 보면 이렇게 떨어지는 주가조차도 안정적이라고 보일 정도로 아찔합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이렇게 써킷브레이커가 걸리는 상황은 1997년 피의 월요일 이후 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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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장님도 모른다? 분산투자가 필수인 이유 1안녕하세요.2020년의 시작은 코로나바이러스와 함께 모두에게 힘들고 긴장되게 만드는 시작이었습니다.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하고 있지만, 특히 최전선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가장 먼저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오늘의 주제는 (CEO도 어쩔 수 없을 정도로) 기업이 급속히 망가지는 사례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좋아지는 사례를 다루는 것도 좋지만 초과 이익보다 극복하기 어려운 손실을 피하는 게 장기 투자성과에 중요하다는 점에서 다뤄보려 합니다. 총 8개 사례를 소개하는데, 투자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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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SG의 기본은 G 1최근 미국증시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 중에 하나가 ESG다. 환경적인(Environmental), 사회적인(social) 그리고 기업 지배구조(corporate governance)의 약자인 ESG는 회사나 비즈니스에 투자할 때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영향을 측정하는 3가지 핵심요소다. 이 기준들은 회사의 미래재무성과를 더 잘 달성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얼핏 보면 ESG는 철학적이고 당장 돈과 큰 관련없는 내용인 것같다. 그러나 미국에선 ESG펀드가 늘어나고, 이런 펀드의 확대로 일반 기업들도 기업경영에서 ESG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