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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미국 대선 긴장감 속 눈길 끄는 12월 우량 배당주

편집자주 각 월을 대표하는 배당주들을 소개합니다. 월별 대표 배당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매월 배당수입이 발생하는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제 47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시간 기준 5일 오후 2시(현지시각 5일 자정)부터 열린 투표는 25시간 후인 6일 오후 3시에 마감되며 각 주마다 투표 완료와 동시에 개표가 시작됩니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후보 간의 지지율이 박빙을 이루고 있어 차기 대통령이 확정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이 기간동안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당주는 상대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낮기 때문에 증시 변동성이 높은 대선 기간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대선 이후에는 당선인에 따라 배당 기업도 정책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법인세 인상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당선될 경우, 기업의 이익이 감소하면서 배당금 지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대규모 감세를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 기업의 순이익이 증가하여 배당금 지급 능력이 향상될 가능성이 커지고, 이는 배당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12월을 대표하는 우배당주 5선

12월에 배당을 지급하는 우량한 배당 성장주를 찾아봤습니다. 우량 배당 성장주의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우량한 배당 성장주의 5가지 조건

배당성장 횟수 10년 이상 : 전년 대비 주당배당금 연속 인상 횟수. 10년 이상 주당배당금을 연속적으로 올린 기업은 앞으로도 꾸준히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 배당성장은 배당 성장주 투자의 필수 요건이다.

배당성향 100% 이하 (3년 평균) : 배당성향은 순이익 대비 총 배당액의 비율이다. 순이익을 초과하는 배당금 지급은 차입, 증자를 야기해 주주가치를 훼손시킬 우려가 있다.

배당수익률 3% 이상 : 너무 낮은 배당수익률은 배당투자 매력이 떨어진다. 최저 배당수익률은 채권금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조정 가능하다.

시가총액 100억 달러(약 13조 원) 이상 : 아직 시장에 자리 잡지 못한 소형주는 사업 안정성, 배당 지속성을 가늠하기 힘들다.

매출액 대비 잉여현금흐름 비율 (FCF/S) 5% 이상 (3년 평균): 현금은 배당의 원천이다.
우량 배당 성장주 조건중 4개 이상 충족한 종목으로 엑슨 모빌(XOM), 존슨 & 존슨(JNJ), 프린서플 파이낸셜 그룹(PFG), 스머커(SJM), 인터퍼블릭 그룹 오브 컴퍼니스(IPG) 5종목이 선정되었습니다. 5종목 모두 분기 배당 기업으로 3월, 6월, 9월, 12월에 배당을 지급합니다.



■ 12월 주요 배당주 해부

1. 엑슨 모빌(XOM)

- 영문명 : Exxon Mobil
- 거래소 : 뉴욕거래소(NYSE)
- 섹터 : 에너지(Energy)
- 시가총액 : $527.0B (726.1조원)

* 배당성장 : 42년
* 기대 배당수익률 : 3.3% (24.11/4 종가기준)

엑슨모빌(ExxonMobil, XOM)은 세계 최대의 석유 및 가스 기업 중 하나로, 석유, 가스, 석유화학제품의 탐사, 개발, 생산 및 정제를 포함하는 수직적 통합을 통해 전 세계 에너지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텍사스주 어빙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정유 및 화학 부문뿐만 아니라 재생 에너지와 탈탄소화 솔루션에도 점차 투자하면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엑슨 모빌(XOM)은 42년 연속으로 배당을 성장시킨 배당귀족주로,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해 왔습니다. 향후 12개월 예상 주당 배당금은 주당 3.96달러로, 기대 배당수익률은 약 3.3%입니다.



2. 존슨 & 존슨(JNJ)

- 영문명 : Johnson & Johnson
- 거래소 : 뉴욕거래소(NYSE)
- 섹터 : 헬스케어(Healthcare)
- 시가총액 : $381.0B (525.0조원)

* 배당성장 : 63년
* 기대 배당수익률 : 3.1% (24.11/4 종가기준)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JNJ)은 의료, 제약 및 소비자 건강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1886년에 설립되어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본사는 뉴저지주 뉴브런즈윅에 위치하며, 포춘 500 기업 중 하나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은 제약 제품, 의료기기, 그리고 소비자용 건강 제품에 이르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 세계 수억 명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있으며, 전 세계 약 60개국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존슨 & 존슨(JNJ)은 63년 연속으로 배당을 증가시킨 배당킹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 성장주입니다. 향후 12개월 예상 주당 배당금은 주당 4.96달러로, 기대 배당수익률은 약 3.1%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3. 프린서플 파이낸셜 그룹(PFG)

- 영문명 : Principal Financial Group
- 거래소 : 나스닥(Nasdaq)
- 섹터 : 금융(Financials)
- 시가총액 : $18.7B (25.7조원)

* 배당성장 : 16년
* 기대 배당수익률 : 3.5% (24.11/4 종가기준)

프린시펄 파이낸셜 그룹(Principal Financial Group, PFG)은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으로, 주로 연금, 보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1879년에 설립된 이래로 개인과 기업 고객에게 다양한 재정 솔루션을 제공하며, 미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유럽 시장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프린서플 파이낸셜 그룹(PFG)은 16년 연속으로 배당을 성장시킨 배당성취주로 주주들에게 꾸준한 배당 수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향후 12개월 예상 주당 배당금은 2.92달러로, 기대 배당수익률은 약 3.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몇 년간 배당 수익률은 3%대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었으며, 2018년과 2020년에는 각각 4.75%와 4.52%의 높은 배당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4. 스머커(SJM)

- 영문명 : JM Smucker
- 거래소 : 뉴욕거래소(NYSE)
- 섹터 : 필수소비재(Consumer Staples)
- 시가총액 : $12.1B (16.7조원)

* 배당성장 : 27년
* 기대 배당수익률 : 3.7% (24.11/4 종가기준)

J.M. 스머커 컴퍼니(The J.M. Smucker Company, SJM)는 미국의 대표적인 식품 제조업체로, 특히 잼, 커피, 애완동물 식품 등 다양한 식품 및 소비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1897년에 설립되어 오하이오주 오를빌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머커는, '스키피(SKIPPY)', '폴저스(Folgers)', '밀크 본(Milk-Bone)'과 같은 유명 브랜드를 통해 미국과 국제 시장에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스머커는 27년 연속 배당을 성장시킨 배당 귀족주로 주주들에게 꾸준한 수익을 제공하는 배당 성장주로 자리 잡았습니다. 향후 12개월 예상 주당 배당금은 주당 4.32달러로, 기대 배당수익률은 약 3.8%에 이를 전망입니다.

스머커는 안정적인 배당 증가를 통해 장기적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수익을 제공해왔으며, 최근 몇 년간 배당 수익률도 3%대를 유지하며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5. 인터퍼블릭 그룹 오브 컴퍼니스(IPG)

- 영문명 : Interpublic Group of Companies
- 거래소 : 뉴욕거래소(NYSE)
- 섹터 : 경기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
- 시가총액 : $11.0B (15.1조원)

* 배당성장 : 13년
* 기대 배당수익률 : 4.4% (24.11/4 종가기준)

인터퍼블릭 그룹(Interpublic Group, IPG)은 세계 최대의 광고 및 마케팅 서비스 회사 중 하나로,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1930년에 설립된 IPG는 광고, 미디어 플래닝, 디지털 마케팅, PR, 고객 경험 관리 등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IPG는 '맥켄(McCann)', 'FBC', '미디어브랜즈(MediaBrands)' 등 글로벌 유명 에이전시를 포함한 다수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폭넓은 고객층에 걸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인터퍼블릭 그룹 오브 컴퍼니스(IPG)는 13년 연속으로 배당을 성장시킨 배당성취주로,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제공해 왔습니다. 향후 12개월 예상 주당 배당금은 1.32달러로, 기대 배당수익률은 약 4.5%에 이를 전망입니다.



■ 2024년 월배당 포트폴리오 총정리

12월 우량 배당주를 마지막으로, 2024년 월별 대표 우량 배당주 시리즈가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매월 선정한 월 대표 배당주들을 배당 주기별로 묶어 정리했습니다. 월배당 포트폴리오 구성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주가 및 실적 변동에 따라 월별 대표 배당주도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소 까다로운 우량 배당주 기준을 대부분 통과했기 때문에 상당 기간 우량 배당주의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미지 클릭시 확대 가능)

▷ 배당 주기별 종목

1-4-7-10
시스코 시스템즈(CSCO), 메드트로닉(MDT), 토론토 도미니언 뱅크(TD), 캐네디언 임페리얼 뱅크 오브 커머스(CM), 킴벌리클라크(KMB), 휴렛 패커드(HPQ), 베스트 바이(BBY), 이스트만 케미컬(EMN), 프랭클린 리소시스(BEN)

2-5-8-11
애브비(ABBV),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VZ), 스타벅스(SBUX),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Y), 콜게이트 팜올리브(CL), PNC 파이낸셜 서비시스(PNC), 제너럴 밀스(GIS), 크로락스(CLX), 호멜 푸드(HRL),

3-6-9-12
엑슨 모빌(XOM), 존슨 & 존슨(JNJ), 셰브론(CVX), 코닝(GLW), 티 로웨 프라이스 그룹(TROW), 프린서플 파이낸셜 그룹(PFG), 키코프(KEY), 스머커(SJM), 인터퍼블릭 그룹 오브 컴퍼니스(IPG)

※ 월배당 포트폴리오 구축하는 방법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 매월 일정한 현금흐름이 발생하여, 마치 임대사업자가 매달 월세를 받는 구조와 유사한 장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분기배당을 하는 기업은 3개월마다 배당금을 지급하므로, 1년에 4번 배당이 이뤄집니다. 따라서, 배당 지급 주기가 다른 3개의 종목만 잘 선택해도 월마다 배당을 받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안전한 배당주 투자를 위해서는 단일 종목에 의존하기보다는, 배당 주기가 다른 여러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이렇게 하면 리스크를 분산시킬 수 있고, 더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A 그룹 (1-4-7-10월 배당)
* B 그룹 (2-5-8-11월 배당)
* C 그룹 (3-6-9-12월 배당)
* 월배당 포트폴리오 = A그룹 + B그룹 + C그룹

▷ 그룹별 배당 일정표

※ 배당 호칭 종류

- 배당킹(Dividend King): 50년 이상 배당금 증가
- 배당귀족주(Dividend Aristocrat): 25년 이상 배당금 증가
- 배당성취주(Dividend Achiever): 10년 이상 배당금 증가

※ 2024년 월배당 포트폴리오 콘텐츠 리스트


※ 이 글은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글에서 언급된 종목은 종목 추천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주세요. 투자 판단에 따른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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