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채권 수익률도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5월 초 4.68%에 달했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8일 기준 4.28%까지 낮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배당주 투자에 대한 매력도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채권 수익률을 낮추며,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하는 배당주는 더욱 인기를 끌게 됩니다. 안정적인 배당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우량 기업의 주식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합니다.

현재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와 함께 경기 부양책이 이어지면서 배당주에 대한 투자 관심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당주 투자는 경기 변동에 대한 방어책이 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투자 수단입니다.

◈ 우량한 배당 성장주의 5가지 조건

① 배당성장 횟수 10년 이상 : 전년 대비 주당배당금 연속 인상 횟수. 10년 이상 주당배당금을 연속적으로 올린 기업은 앞으로도 꾸준히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 배당성장은 배당 성장주 투자의 필수 요건이다.

② 배당성향 100% 이하 (3년 평균) : 배당성향은 순이익 대비 총 배당액의 비율이다. 순이익을 초과하는 배당금 지급은 차입, 증자를 야기해 주주가치를 훼손시킬 우려가 있다.

③ 배당수익률 3% 이상 : 너무 낮은 배당수익률은 배당투자 매력이 떨어진다. 최저 배당수익률은 채권금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조정 가능하다.

④ 시가총액 100억 달러(약 13조 원) 이상 : 아직 시장에 자리 잡지 못한 소형주는 사업 안정성, 배당 지속성을 가늠하기 힘들다.

⑤ 매출액 대비 잉여현금흐름 비율 (FCF/S) 5% 이상 (3년 평균): 현금은 배당의 원천이다.

2. 제너럴 밀스(GIS)

- 영문명 : General Mills
- 거래소 : 뉴욕거래소(NYSE)
- 섹터 : 필수소비재(Consumer Staples)
- 시가총액 : $34.9B (48.1조원)
제너럴 밀스는 1866년에 설립된 미국의 다국적 식품 제조업체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시리얼, 유제품, 냉동식품, 스낵 등 다양한 소비자 식품 제품을 생산하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Cheerios, Häagen-Dazs, Betty Crocker 등이 있으며,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3. 스타벅스(SBUX)

- 영문명 : Starbucks
- 거래소 : 나스닥(Nasdaq)
- 섹터 : 경기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
- 시가총액 : $84.5B (116.5조원)
- 배당성장 : 14년

스타벅스는 1971년에 설립된 미국의 다국적 커피 회사로, 본사는 시애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고급 커피, 차, 각종 음료 및 간단한 음식류를 제공하며, 전 세계 83개국에서 약 3만 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커피 산업에서 고급 커피 문화를 선도하며, 소비자들에게 편안하고 세련된 공간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14년 연속으로 배당을 성장시키며 주주들에게 꾸준한 수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향후 12개월 예상 연간 배당수익률은 3.1%로, 주당 배당금은 $2.28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2015년 $0.64였던 주당 배당금은 매년 증가하여 2023년에는 $2.12를 기록했습니다. 배당수익률 또한 2015년 1.1%에서 2023년 2.3%로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스타벅스의 기대 배당수익률 상승은 최근 주가 하락에 기인합니다. 스타벅스 주가는 최근 3개월 동안 14% 하락했습니다. 이는 1분기 중국 동일 매장 판매가 11% 감소함에 따라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가 축소된 것이 주 요인입니다. 또한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저가 커피에 대한 선호가 증가한 것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미래 전망에 대해 스타벅스는 2024 회계연도에 미국 시장에서 점진적인 매출 성장을 예상하며, 하반기 회복세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재무책임자(CFO) 겸 부사장인 레이첼 루게리(Rachel Ruggeri)는 파트너와 고객 간의 관계가 스타벅스의 경쟁 우위임을 강조하면서, 현재의 복잡한 환경을 헤쳐나가고 장기적으로 경쟁 우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