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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S, “내 권리는 얼마일까?”
주당순자산(BPS)은 기업이 발행한 주식 한 주당 얼마만큼의 순자산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 투자용어 이해하기
1. BPS는 회사가 가진 자산 중 주주가 가질 수 있는 자본이 얼마인 지 알려줍니다.
2. BPS는 그 자체로 가치를 평가하지 못합니다. 주가, 경쟁사의 BPS 등과 비교해 주가 수준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주가와 BPS를 비교한 지표가 PBR입니다.
3. BPS의 과거 추이를 보면 회사가 회사 자산 중 주주의 몫을 얼만큼 불려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 [아하] 주식의 가치 BPS로부터
순이익과 순자산(자본)은 기업가치를 주가와 비교할 때 주로 등장합니다. 순이익은 기업이 얼마나 돈을 잘 버는지, 순자산은 기업에서 주주의 몫은 얼마인지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사업 활동을 통해 이익을 많이 남기거나 회사가 가진 순자산보다도 시가총액(주가 X 발행주식수로 주식의 전체 가치)이 작다면 해당 주식에 관심 가질만한 기본 요건이 충족됐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BPS는 Book Value(장부가치) Per Share(1주당)의 줄임말로 주당순자산입니다. 순자산=장부가격=자본은 모두 같은 말로 기업의 자산에서 부채(빚)를 뺀 부분이죠. 이 부분은 오늘 당장 회사가 문을 닫는다고 할 때 생산 설비, 건물 등 자산을 팔고 부채를 갚은 후 남는 부분이라 ‘청산가치’라고도 합니다.
주주 입장에서는 회사가 망해도 청산가치만큼은 돌려받을 수 있기에 순자산보다 낮은 가격에 주식을 매수하면 본전은 확보한 셈이죠. 그런데 순자산과 시가총액은 단위가 커서 빠른 비교가 어렵습니다. 이에 순자산을 발행주식수로 나눠 주가와 한 주당 순자산의 비교를 용이하게 한 지표가 BPS입니다.
주가를 BPS로 나눠보면 주가가 순자산 대비 고평가된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데요. 이 지표가 'PBR(주가순자산비율)' 입니다. PBR이 1이면 주가가 회사의 순자산 가치와 딱 맞아떨어지는 상태입니다. 그보다 크면 주가가 고평가, 작으면 저평가된 상태입니다.
또한 장기간 BPS 추세를 살펴보면 우량 기업을 판별할 수 있습니다. 좋은 기업은 BPS가 꾸준히 우상향하며, 그 속도도 일정합니다.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 속도라면 합격점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