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순이익은 기업이 번 순이익을 발행한 주식수로 나누어 구합니다. 다시 말해 기업이 한 주당 얼마만큼의 순이익을 벌었는지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 투자용어 이해하기

1.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EPS는 주식 투자자가 투자할 때 살펴봐야 할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수치이니 꼭 챙겨주세요!

2. EPS는 PER을 계산할 때도 사용됩니다. 즉, PER의 ‘E’에 해당합니다. PER 지표가 많은 투자자가 이용하는 지표이듯이, EPS도 그만큼 중요합니다.

3. EPS는 과거 추이와 미래 예상치를 활용합니다. EPS의 과거 흐름을 보면 기업의 특징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EPS를 추정하기도 합니다. 또한, EPS 흐름을 참고해 투자 전략을 세우기도 합니다.

4. ‘성장주’의 특징은 ‘EPS’가 크게 증가한다는 점입니다. 다만, EPS 성장이 매출액 증가와 함께 이루어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성장주’로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 [아하] 한 주당 낸 이익은?

주식투자로 수익을 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되죠. 싸게 사려면 먼저 지금 주가가 저렴한 지 확인해야 하는데요. 기업의 이익 대비 주가 수준을 따져보는 게 우선입니다.

그런데 순이익(기업에 남는 최종 이익)과 주식 가치의 총액(주식 수 X 주가 = 시가총액)을 비교하려 하니 숫자의 자릿수도 너무 많고 헷갈립니다. 좀 더 직관적이고 알아보기 쉬운 지표는 없나 고민이 되는데요. 이럴 때 사용하는 지표가 'EPS'입니다.

EPS는 Earning(이익) Per Share(1주당)의 줄임말로 주당순이익입니다. 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것으로 한 주당 순이익을 보여줍니다. 위에서 순이익을 시가총액과 비교해서 복잡했다면, EPS를 통해서는 1주 단위로 나눈 순이익을 현재 주가와 바로 대조할 수 있어 훨씬 직관적이죠.

주가와 순이익을 비교하는 이유는 순이익이 기업에 남는 최종 이익이기 때문입니다. 순이익은 회사가 벌어들인 돈(매출액)에서 매출 원가와 영업 활동에 들어가는 비용(판매비와관리비) 등 모든 비용과 세금을 제외하고 남는 이익입니다.

매출애서 순이익으로 가는 과정

EPS와 주가를 비교하면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 대비 주가의 고평가 여부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1주 단위로 주가와 순이익을 비교하니 직관적이죠.

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 EPS이므로 발행주식수의 변화도 함께 체크해야 합니다. 주가를 EPS로 나누어 PER도 확인할 수 있죠.

이렇게 EPS는 주식투자에서 기본이자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