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는 다른 회사의 주식을 소유함으로써, 그 회사 지배를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공정거래법에서는 자산총액이 5000억원 이상이고 지배 목적으로 보유한 다른 회사의 지분합계가 당해 회사 자산총액의 50% 이상인 회사를 지주회사로 규정한다. 원래 지주회사는 투자에만 집중하고 계열사 내 부실이 다른 계열사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한다는 순기능이 있으나, 국내에서는 지주사 전환시 분할전 보유한 자사주를 통한 대주주의 지배력 확대와 지주사 전환 과정의 세금 해택 때문에 널리 확산됐다. 특히 은행은 지주사 체제가 영업적으로 유리한 부분이 많아서 대부분 지주사 전환을 추진했다. 지주사 전환과정에서 사실상 하나의 회사를 둘로 나눠 상장해 발생하는 중복상장 논란은 지주사 저평가의 주된 원인 중에 하나다. 실제로 지주사 가치에서 상장 자회사의 지분가치 영향이 비상장 자회사보다 낮다. 또한 지주사 별도 보유현금, 별도 현금흐름, 별도 배당성향 등도 지주사 평가에 중요하다. [관련종목] 한솔홀딩스, SK, LG, 한화, 삼성물산, GS, 아모레G, 현대중공업지주, 롯데지주, 두산, CJ, 효성, 한미사이언스, LS, 코오롱,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DG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