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CB(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 : 연성인쇄회로기판)는 일반적으로 재질이 딱딱한 경성 PCB와 달리 굴곡성을 가진 필름 형태의 3차원 회로기판이다. 이 산업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자본집약 장치산업으로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설비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FPCB는 전자제품이 소형화, 경량화, 특성화되면서 개발된 주문형 전자부품이다. 뛰어난 작업성, 내열성, 내곡성, 내약품성(내화학성)이 강해 거의 모든 전자제품의 핵심부품으로 사용된다. FPCB 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노트북, 캠코더 등의 중소형 전자제품에 널리 쓰인다. 최근에는 LED TV와 같은 가전제품까지 적용이 확대됐다. 이 밖에 자동차, 의료기기, 미래 성장형 로봇산업에서 Multi FPCB, 경성(Rigid) FPCB 등의 부가가치가 높은 FPCB 사용이 늘고 있다. FPCB의 주 수요처는 휴대폰, LCD 등 전기·전자제품 세트업체로 관련 산업의 경기 변동에 민감하다. 또한 수출 비중이 높아 환율, 원자재 가격, 무역 동향 등에 영향을 받는다. [관련종목] 일진머티리얼즈, SKC코오롱PI, 대덕전자, 비에이치, 이녹스첨단소재, 인터플렉스, 시노펙스, 아모그린텍, 디케이티, 액트, 우리바이오, 뉴프렉스, 스타모빌리티, 멜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