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은 다가올 통일을 대비하고 민족경제를 균형 발전시키기 위한 남북한 경제협력사업을 지칭하며 교역사업과 대북투자인 협력사업을 아우른다. 남북 대치가 지속되는 분단상태가 계속 이어지긴 힘들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주목할 수 있다. 2017년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2018년 4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잇따른 정상회담 및 고위급 회담이 진행되고,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장도 해외 경험을 통해 북한 개방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2019년 하반기 북미/남북 관계가 경색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남북관계는 언제든지 급변할 여지가 많다는 점에서 성급한 투자는 조심해야 한다. 북한에 대한 대외적 신뢰도와 개방 의지를 제대로 확인하기 전에는 해당 아이디어에 대한 투자는 변동성이 크다. 수혜 기업들로 언급되는 기업들은 현대아산과 관련되거나 대북투자와 직접 연관된 건설 관련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이들 기업들은 남북경협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지만 관련 사업들이 대부분 성장이 제한된 기업들이기 때문에 남북경협 뉴스로 급등했다가 상황 변경시 주가가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관련종목] 쌍용양회, 한일현대시멘트, 한일시멘트, 성신양회, 유진기업, 현대건설, 현대엘레베이터, 아난티, 남해화학, 경농, 한라, 부산산업, 일신석재, 도화엔지니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