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는 9일 국내 언론사 최초로 분기/반기/사업보고서 전 종목에 대한 실적 속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1년에 4번 돌아오는 보고서 마감 시즌은 실적 발표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기다. 시장 예상치를 넘는 깜짝 실적을 낸 종목은 발표 직후 주가가 급등하는 일도 비일비재다. 반대로 부진한 실적 발표가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문제는 이들 종목의 실적을 금감원 전자 공시 외 투자자들에게 쉽게 전달하는 컨텐츠가 없었다는 점이다. 잠정실적은 언론을 통해 보도되지만, 보고서에 나온 재무제표 실적이 보도되는 경우는 거의 드물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 발 빠른 투자자들은 하루에 1000개가 넘는 기업이 실적을 발표하는 실적 마감일에 실시간으로 공시를 새로고침하고 있었다. 조금이라도 빨리 좋은 기업을 사려는 노력이다. 이마저도 직장인 등 사정이 여의치 않은 투자자에겐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이런 투자자의 불편함과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초보 투자자들도 쉽게 실적 발표를 기사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정 종목이 아닌 전 종목의 실적을 모두 알림으로써 누구나 보유종목, 관심종목의 실적과 함께 깜짝 실적을 낸 종목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 종목 실적 속보를 준비한 아이투자 담당자는 "앞으로도 투자자의 정보 사각지대에 있는 뉴스를 많이 생산하고 분야를 확장해, 주식시장의 정보 비대칭성을 최소화 하는 데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종목 실적 속보를 제공하는 아이투자 뉴스는 미래에셋대우, KB증권, 하나금융투자, 유안타증권, DB금융투자(구 동부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HTS와 MTS에서 볼 수 있다. 또한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서 스톡봇 서비스를 신청해도 아이투자 뉴스를 확인할 수 있다. 스톡봇 서비스는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종목추천과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아이투자 프리미엄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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