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성장 둔화로 저금리가 추세적으로 유지되면서 실물자산인 부동산에 투자해 시세차익과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리츠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리츠는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해야 법인세를 면제받을 수 있어 국내에서는 드물게 높은 배당을 안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리츠가 새로운 투자대상으로 각광받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는 상장리츠가 소규모에 거래량이나 리츠 편입대상이 작아 시장에서 소외됐다. 다만 인지도 높고 규모도 큰 롯데리츠가 상장해 리츠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롯데리츠 흥행으로 이후 규모 있고 우량 물건을 확보한 다수의 리츠들이 상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롯데리츠 상장 이후 리츠에 대한 관심이 커져, 가격이 다소 오른 것은 부담이다. 국내 부동산 시장, 특히 상가용 부동산은 결국 국내경기에 수렴하고 국내 경제성장률 하향 추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지나친 낙관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관련종목] 롯데리츠, 신한알파리츠, 이리츠코크렙, 에이리츠, 케이탑리츠, 모두투어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