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터널은 두 개 이상의 육지를 연결하기 위해 바다 밑을 뚫어 만든 도로를 말한다. 보통 교통과 자원개발을 목적으로 만든다. 일반적으로 일반터널을 만드는 것에 비해 더 높은 기술력과 오랜 시간, 더 많은 자본을 요구한다. 해저터널과 가장 직접적으로 연관된 기업은 토목사업을 시행하는 건설사다. 이와 더불어 해저터널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해양 환경과 관련된 사업을 하는 기업이 주목받는다.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해저터널 이슈가 나오면 주목 받는 기업도 있다. 한일 해저터널 논의가 있을 때 부산에 위치한 기업들이 관심을 받는 것이 대표적 예이다. 한일 해저터널로 인해 일본과의 수출입이 증대되어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해저터널은 거대한 자본이 투하되어야 하는 SOC사업인 만큼 정치 테마주로 자주 언급되기도 한다. 특정 지역 해저터널 공사를 정치공약으로 내세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해저터널 공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기업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관련종목] 특수건설, KT서브마린, 동아지질, 세명전기, 한국선재, 부산산업, 엘오티베큠, 우원개발, 한국종합기술, 대우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