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는 공기 중의 수분 제거를 위해 사용하는 기계다. 우리나라 여름은 온도와 습도가 높아 사람이 느끼는 불쾌지수가 높다. 또한, 실내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피기 쉽고 사람에게 유해한 벌레가 서식하기 좋다. 이런 환경은 제습기 시장이 형성되고 발전하는 배경이 되었다. 제습기 수요는 여름에 높아진다. 특히 우리나라는 여름 장마철에 습도가 높아 눅눅한 날씨가 이어진다. 해당 기간에 제습기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이유다. 반대로 겨울철은 춥고 건조해 제습기 수요가 줄어든다. 제습기 시장 규모는 전체적으로 커지고 있지만,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에 제습 기능이 추가되며 신제품 판매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제습기 생산업체는 제습기 성능을 향상시키며 시장 빈틈을 노리고 있다. 이러한 전략으로 에어컨이 미치지 못한 공간이나 전력 소비를 줄이고 싶은 소비자를 위한 제품을 선보였다. 비가 많이 오는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 제습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한다. 이와 함께 주식시장에서도 관련주들이 주목 받으며 주가가 상승한다. 반대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제습기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관련주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 [관련종목] 위닉스, 신일산업, LG전자, 삼성전자, 웅진코웨이, 에스피지, 파세코, 쿠쿠홈시스, 위니아딤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