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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2026년 1월 대표 배당성장주

편집자주 매월 초 미국 배당주의 배당락 일정을 반영해, 다음 달부터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우량 배당성장주를 소개합니다. 이렇게 매월 선별한 종목들을 꾸준히 모아가면 자연스럽게 배당성장주 중심의 월배당 포트폴리오가 완성됩니다.
어느덧 2025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연말을 잘 마무리하시어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 바랍니다.

매월 초마다 전달드렸던 배당성장주 콘텐츠 역시 지난달 12월 대표 배당주 소개를 끝으로 잘 마무리 지었습니다. 한 해 동안 총 32개의 우량 배당성장주를 발굴했고, 기대 배당수익률 4% 수준의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습니다.

8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 7%가 넘는 알트리아 그룹(티커: MO)과 이에 근접한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VZ) 등 우량 고배당주를 발굴했고, 헬스케어 섹터를 주도하며 강한 주가 상승세를 보인 머크(MRK)와 존슨 앤드 존슨(JNJ)을 비교적 이른 시점에 포착해 지금보다 높은 배당수익률 구간에서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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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좋은 배당성장주를 발굴해 배당주 포트폴리오 구축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약 2년간 진행했던 탓에 새로운 종목 비율이 줄고 동일한 배당주를 여러 번 소개하게 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에 따라 배당주 선별 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배당주를 발굴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매출 대비 잉여현금흐름 비율을 순이익률로 변경하고, 기대 배당수익률 기준을 기존 3%에서 2%로 낮추었습니다. 그 외 평균 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줄였습니다. 변경된 우량 배당성장주의 5가지 조건은 글 하단 Q&A 세션을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2026년에는 더 다양한 배당성장주로 한층 유연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 2026년 1월 대표 배당성장주

2026년 1월에 배당을 지급하는 대표 배당성장주로는 HP(HPQ), 머크(MRK), 시스코(SYY), 메드트로닉(MDT),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 ​5개 종목이 선정되었습니다.

이중 HP와 머크, 메드트로닉은 지난해 소개된 종목으로, 이번에 새로 포착된 시스코와 오토메틱 데이터 프로세싱을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시스코(SYY)

- 영문명 : Sysco
- 거래소 : 뉴욕거래소(NYSE)
- 섹터 : 필수소비재(Consumer Staples)
- 시가총액 : $34.8B (51.1조원)

* 배당성장 : 54 Years
* 기대 배당수익률 : 3%, 세후 2.5% (25.12/8 종가기준)
* 배당락 : 1/2/2026
* 배당 지급일 : 1/23/2026

시스코(티커: SYY, 보안업체 시스코 시스템즈와 다른 기업)는 무려 54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인상한 배당킹(50년 연속 인상)입니다. 8일 종가 기준 기대 배당수익률은 3%(세후 2.5%)이며, 배당락일은 내년 1월 2일, 배당 지급일은 1월 23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스코의 배당수익률은 매년 2~3%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배당금을 꾸준히 인상하고 있지만 최근 5년간 주당배당금 연평균 성장률은 4.2%일 정도로 인상 폭은 높지 않고, 주가 역시 최근 5년간 장기 횡보세를 띄고 있어 배당수익률에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주가 변동성이 낮고 꾸준히 배당을 지급한다는 점에서 채권형 배당주로 불릴만 합니다.



시스코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북미 최대의 B2B 식자재 유통 기업으로, 레스토랑·병원·학교·호텔 등 다양한 고객에게 식품과 관련 용품을 공급합니다. 북미 전역에 촘촘한 물류·배송 인프라를 구축해 신선식품부터 냉동·건식 식품, 주방 장비까지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스코는 지난 10월 28일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견조한 매출과 이익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멕시코 사업 매각을 제외하면 3.8% 증가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5% 상승했습니다.

미국 로컬(소규모) 고객 대상 식자재 유통사업에서는 3분기 연속 월별 실적 개선을 보이며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고, 전체 외식 업계 트래픽보다 2배 이상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9월과 10월의 실적은 분기 중 가장 강력한 흐름을 보여주며 2분기 추가적인 성장도 예고했습니다.

시스코의 최근 3년 평균 순이익률은 2.3%로 우량 배당성장주의 최소 기준인 5%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50년 이상 배당을 꾸준히 인상해온 이력과 유통업이라는 저마진 산업 특성을 감안하면 대표 배당성장주로서 무난합니다.


* 시스코는 6월 결산 법인으로 FY 2025 실적은 지난 7월에 발표되었습니다.



2.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

- 영문명 : Automatic Data Processing
- 거래소 : 나스닥(Nasdaq)
- 섹터 : 기술(Technology)
- 시가총액 : $104.6B (153.7조원)

* 배당성장 : 26 Years
* 기대 배당수익률 : 2.6%, 세후 2.2% (25.12/8 종가기준)
* 배당락 : 12/12/2025
* 배당 지급일 : 1/1/2026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이하 ADP)은 26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한 배당귀족주(25년 연속 인상)입니다. 8일 종가 기준 기대 배당수익률은 2.6%(세후 2.2%)이며, 배당락은 12월 12일, 배당지급일은 내년 1월 1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ADP의 배당수익률은 연간 약 2%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주가가 연초 대비 11% 하락한탓에, 8일 종가 기준 기대 배당수익률은 2.6%로 10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ADP는 장기간 일정한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시스코와 같은 채권형 배당주로 보이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시스코는 주당배당금 성장 속도와 주가 변동성 모두 낮았던 반면, ADP는 최근 5년 주당배당금 연평균 성장률이 약 11.5%에 달할 정도로 높았고, 주가 또한 연평균 약 11.6% 상승했습니다. 배당수익률을 이루는 분자와 분모 모두 상승한 탓에 배당수익률이 크게 움직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따라서 ADP는 채권형 배당주라기 보다는 이익성장형 배당주로 보는것이 적절합니다.


주가는 이익을 추종하므로 이익 증가에 기반한 배당성장임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ADP의 순이익은 매우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최근 5년간 순이익 연평균 성장율은 10.6%로 주가 상승률과 유사했습니다. SaaS(Software as a Service, 소프트웨어 구독모델) 비즈니스 특성상 매출이 늘어날수록 단위당 비용 증가 속도가 낮아지는 고정비 효과가 발생하면서 순이익률 역시 꾸준히 올랐습니다.


* ADP는 6월 결산 법인으로 FY 2025 실적은 지난 7월에 발표되었습니다.

ADP는 미국 뉴저지주 로즈랜드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적자원(HR)·급여 처리 서비스 기업으로, 전 세계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급여(payroll), 인사관리(HCM), 인재관리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70여 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안정성과 보안성을 갖춘 클라우드 기반 HR 플랫폼을 운영하며,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실적 성장세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지난 10월에 발표한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 ADP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7% 증가와 조정 EPS 7% 성장을 기록하며 견고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회사는 "고용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소기업 부문에서 은퇴 및 보험 서비스의 성장이 이어졌고, HR 아웃소싱(HRO) 부문도 전년 말의 부진을 딛고 회복세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 미국 우량 배당성장주 리스트 업데이트
* 배당주기별 배당수익률 내림차순


월배당 포트폴리오 시리즈
[미국주식] 월배당 포트 마지막 퍼즐, 12월 대표 배당주는? - 25.11/12
[미국주식]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배당주... 11월 대표 배당주 - 25.10/15
[미국주식] 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배당주... 10월 대표 배당주 - 25.9/10


◆ 배당주 투자 Q&A

1. 배당을 받으려면 언제까지 사야 하나요?

미국주식은 국내와 달리 배당락 하루 전에 매수하면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배당락이 12월 20일이라면 12월 19일까지 매수하면 됩니다. 물론 매수한 주식은 당일 애프터마켓 종료 시까지 보유해야 합니다.

참고로, 미국주식은 배당락과 배당기준일이 같습니다. 배당기준일은 회사가 배당금을 지급하기 위해 배당을 받을 주주를 확정하는 날을 말합니다. 이 날짜를 기준으로 주주 명부에 이름이 등재된 주주가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우량 배당성장주를 고르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최고의 배당주를 고르기 위해서는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배당을 늘릴 수 있는 잠재력을 봐야 합니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높은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량 배당성장주의 5가지 조건>

① 배당성장 횟수 10년 이상
10년 이상 꾸준히 주당배당금(DPS)을 늘려온 기업은 앞으로도 배당금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당배당금이 꾸준히 증가하면 매수가 대비 배당수익률도 점차 높아지기 때문에 배당성장주는 오래 보유할수록 유리합니다.

② 배당성향 100% 이하 (*리츠 제외)
배당성향은 순이익 대비 총 배당액 비율입니다. 이 비율이 100%을 초과할 경우 순이익보다 많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차입이나 증자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정적인 배당을 위해 적정한 배당성향이 100%을 넘지 않는 것이 선호됩니다.

③ 배당수익률 2% 이상
너무 낮은 배당수익률은 배당투자 매력을 떨어뜨리고, 반대로 지나치게 높은 배당수익률은 지속하기가 어렵습니다. 기대 배당수익률은 통상 3%~6%가 적정하지만, 주가 상승으로 3% 이하로 낮아진 기업들도 존재합니다. 이런 기업들은 주가가 다시 하락할 때 매력적인 배당수익률 구간에 진입합니다.

④ 순이익률 5% 이상
순이익은 영업이익에서 채권자의 몫인 이자비용과 정부의 몫인 세금을 제외하고 남은 주주의 몫입니다. 배당은 이 순이익을 기반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순이익률을 유지하는 기업일수록 배당 안정성이 높습니다.

⑤ 시가총액 100억 달러(약 15조 원) 이상
시가총액은 기업의 사업성과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시장에서 입지가 확고한 대형주는 안정적인 배당 지급이 기대되지만, 중소형주는 사업 안정성과 배당 지속성을 가늠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 배당주로는 기업 규모가 큰 기업이 더 적합합니다.

3. 배당 호칭 종류는?

미국 배당주 투자 문화에서는 기업의 배당 증가 역사를 기준으로 다양한 호칭을 부여합니다. 이러한 호칭은 기업의 배당 정책 안정성을 나타내며, 장기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① 배당킹 (Dividend King)
- 정의: 50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금을 증가시킨 기업.
-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배당을 늘려온 기업으로, 배당 안정성과 신뢰도를 상징.
- 경기 변동과 무관하게 배당을 유지하고 성장시킨 기록을 보유.

② 배당귀족주 (Dividend Aristocrat)
- 정의: 25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금을 증가시킨 기업.
- S&P 500에 포함된 대형 우량주로, 안정적인 배당 정책과 재무 건전성을 보유.
- 배당 성장뿐 아니라 주가 안정성까지 겸비한 종목.

③ 배당성취주 (Dividend Achiever)
- 정의: 10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금을 증가시킨 기업.
- 배당귀족주 또는 배당킹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
- 상대적으로 짧은 배당 증가 기록을 보유하지만, 안정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음.

4. 월배당 포트폴리오 어떻게 만드나요?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 매월 일정한 현금흐름이 발생하여, 마치 임대 사업자가 매달 월세를 받는 구조와 유사한 장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분기 배당 기업은 3개월마다 배당금을 지급하므로, 1년에 4번 배당이 이뤄집니다. 따라서, 배당 지급 주기가 다른 3개의 종목만 잘 선택해도 월마다 배당을 받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다 안전한 배당주 투자를 위해서는 한 종목에 집중하기보다는 배당 시기가 서로 다른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위험을 낮추면서도 보다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배당 주기별 종목군을 형성하여 관리하면 쉽게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습니다.

* A 그룹 (1-4-7-10월 배당)
* B 그룹 (2-5-8-11월 배당)
* C 그룹 (3-6-9-12월 배당)

* 월배당 포트폴리오 = A그룹 + B그룹 + C그룹

▷ 그룹별 배당 일정표



※ 이 글은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글에서 언급된 종목은 종목 추천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 주세요. 투자 판단에 따른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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