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8일 NHN30,000원, ▲350원, 1.18%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아웃퍼폼·Outperform)’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7000원원으로 상향했다. 분기별 영업이익 체력 회복과 사업구조 조정 효과, 웹보드 규제 입법예고 관련된 실적 개선 기대감 등을 반영해서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2350원이다.

이 증권사 김진구 연구원은 “올해 분기별 영업이익이 200억원 이상 안정적 수준을 시현하면서 실적 가시성을 보여줬다”면서 “커머스 사업부문 및 일부 콘텐츠 사업 등에 대한 구조조정과 함께 기술 관련 정부 연계 사업 확대 등으로 공공 클라우드 관련 성장 기대를 높이고 있는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웹보드 1개월간 구매한도를 기존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하는 입법예고가 공고됐다”면서 “키움증권은 규제 완화의 실질 적용이 내년 하반기부터 반영될 것이라는 가정 하에 웹보드 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율을 올해 3.8%에서 내년 7.6%로 선제 반영했으며, 규제 통과 여부에 따라 추정치 조정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아이코닉 구조조정 비용과 웹보드 규제 완화, 신규 게임 출시 등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가 예상되지만, 커머스 사업부 조정에 따른 지급수수료율 정상화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2% 늘어난 1196억원을 전망한다”며 “영업이익률은 4.5%로 같은 기간 0.2%포인트(p) 개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향후 과제는 비핵심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투자를 하더라도 기술과 결제 중심의 핵심 부문에 대한 집중돼야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자료>NHN,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