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이 2일 이엔에프테크놀로지44,950원, ▼-2,350원, -4.97%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10% 하회해 주가가 조정 받았지만, 반등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7250원이다.

이 증권사 이수림 연구원은 “3분기 실적발표 전후로 주가가 고점 대비 -30% 수준까지 조정 받았다”면서 “3분기 감가상각비 증가와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는 점, 여전히 내년 투자포인트가 건재하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이번 주가조정은 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최근 추가적인 고객사 향으로 300단 대 낸드(NAND)용 고선택비 인산계 식각액(HSN) 퀄 테스트가 시작되며 투자 포인트가 오히려 추가적으로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 한 곳은 내년 초 내재화된 원재료 기반 불산계 제품이 정규 출하되며 다른 한 곳은 1분기 이후 출하 예정”이라며 “내년 1분기부터 불산계 식각액 마진의 점진적 개선으로 연간 하이싱글 수준의 마진율을 기대한다”고 했다. 주요 고객사 향 HSN 역시 보수적으로 봐도 3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바라봤다.

그러면서 “내년 영업이익은 1014억원으로 올해 보다 15% 증가하면서 지난 2024년 대비 2년 만에 171%의 성장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했다.

한편, 4분기 영업 환경은 전분기 대비 개선세가 뚜렷하겠지만, 천안공장 감가상각비와 성과급 지급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