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식각장비 제조기업 브이엠23,900원, ▲550원, 2.36%이 고객사 투자 확대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364억원(전년 동기 대비 290% 증가), 영업이익은 90억원(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고객사인 SK하이닉스 내 점유율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다올투자증권 고영민 연구원은 "상반기 고원가 재고의 반영 마무리와 함께 전사 비용 구조가 개선됐다"며, "고객사 내 유일한 국산화 식각 장비사로서 관련 수혜 효과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11월 25일까지 브이엠의 SK하이닉스 향 공급계약은 총 10건으로 집계됐다.

내년 전망도 긍정적이다. 고 연구원은 "4분기부터 하이닉스 M15X향 장비 입고가 시작됐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신규 수주 및 실적 모멘텀 극대화가 예상된다"며 "M14와 M16의 전환 투자 역시 확대중으로 내년 말까지 관련 수주의 가파른 증가가 나타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고객사 내 입고된 장비의 부품 매출까지 더해져 브이엠의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브이엠은 반도체 제조 전공정 장비인 건식 식각장비 제조업체다. 주요 제품으로 300mm Poly Etcher와 300mm Metal Etcher이 있으며,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V차트 분석
-'25년 3분기 연결 재무 (연환산 차트)

1. 수익성: 3분기 연환산 매출액은 1265억원(전년 동기 대비 +209%), 영업이익은 139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1%를 기록하며 턴어라운드한 모습이다.


2. 안전성: 3분기 말 부채비율은 31.8%, 유동비율은 399.7%로 재무적으로 건전하다.


3. 현금흐름: 3분기 연환산 순이익(지배)은 166억, 잉여현금흐름은 260억원을 기록했다. 재고자산이 매출로 이어지며 잉여현금흐름과 재고자산 회전일수가 개선됐다.


4. 밸류에이션: 11월 26일 종가 기준 PBR은 3.6배로 역대 밴드 중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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