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이 26일 씨어스테크놀로지130,000원, ▲6,300원, 5.09%에 대해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의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19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

이 증권사 하태기 연구원은 “씨어스테크놀로지는 기존에 없던 입원환자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블루오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국내외 매출 성장 잠재력이 크다”면서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밝혔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37.5% 늘어난 120억원,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으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7억원, 67억원을 기록했다.



하 연구원은 “대부분이 씽크 매출로, 상반기 중 3000병상, 3분기에만 3000병상을 설치했다”면서 “병상당 공급가는 약 300만~400만원 내외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유통사 대웅제약174,700원, ▲9,300원, 5.62%에 일괄 공급하는 장비 매출액과 실제 설치 서비스 매출 간에 2개월 내외의 시차가 발생해 실제 매출액과 설치 병상 수 간에 다소 편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씽크 매출액은 4분기에도 고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수주 규모가 빠르게 증가해 현재 1만7000병상에 달하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병상 단위가 큰 상급 종합병원에 진출, 4분기에 약 5000병상을 설치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경우, 전체 매출액은 약 200억원 내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500억원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국내 3만 병상을 설치해 매출액은 1124억원로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81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매출 성장 잠재력도 크다고 봤다. 하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부터 중동 등에서 심전도검사 솔루션 ‘모비케어’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조만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비케어 승인이 기대돼 내년 하반기에는 미국 수출도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모비케어 매출이 증가하면 이후 씽크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해외 매출은 씽크 수출에서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