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5일 현대차261,500원, ▲4,000원, 1.55%의 내년 미국 점유율이 0.3%포인트(p)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34만원으로 높이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5만7500원이다.

이 증권사 김귀연 연구원은 “내년 투싼·아반떼·그랜저·싼타페 등 신차 라인업과 관세 인하와 상쇄, 내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을 통한 로보틱스 모멘텀 강화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 모먼템이 충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 매출액은 올해 보다 3% 증가한 193조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0% 늘어나는 15조원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관세 15% 인하가 온기 반영되며 분기 7200억원의 증익이 예상된다”며 “여기에 북미 팰리세이드 판매가 본격화하며 물량과 믹스 효과가 동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법인 재고를 감안하면 내년부터 연결 손익이 본격 개선될 것으로 봤다.

그는 “미국 신차 모멘텀이 될 팰리세이드·투싼·싼타페·아반떼(Elantra) 소매 판매 비중은 60%로, 연간 50만~60만대 수준”이라며 “신차 출시에 따른 물량 증분과 미국 수요 전망(1716만대)을 감안하면 미국 점유율이 0.3%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