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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잠잠한 바람, 속 타는 홈디포?
편집자주
편집자주: 아래 글은 아이투자 특약 밸류워크(valuewalk.com)의 2025년 11월 18일자 글입니다. 주식에 대한 의견은 저자 개인의 것입니다. 투자 판단에 따른 책임 역시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잠잠한 바람(적은 폭풍)’과 함께 홈디포 CEO는 ‘소비자 불확실성’도 언급했다.*소비자 불확실성(consumer uncertainty): 소비자들이 향후 경제 상황, 물가, 금리, 소득, 지출 등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불안해하는 상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태.
(이미지 : 홈디포 주가 추이_11/21 종가기준 / 자료: 스탁 투나잇)
미국의 대표적인 주택개량제품 유통회사 홈디포(Home Depot: NYSE-HD)가 부진한 3분기(2025년 8월-10월)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전망도 하향 조정하면서 화요일(11월 18일) 6%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수요일과 목요일에도 약세를 보인 후, 금요일 3.29% 반등—편집자).
홈디포의 3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약간 상회했지만, 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또한 홈디포는 지속적인 ‘적은 폭풍’의 영향과 ‘소비자 불확실성’을 언급하면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3분기 홈디포의 주요 실적은 다음과 같다.
•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413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412억 달러를 약간 상회.
•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1.3% 하락한 36억 달러.
• 주당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1.4% 하락한 3.62달러.
• 조정 주당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1.1% 하락한 3.74달러로 시장 예상치 3.84달러를 하회.
홈디포의 회장 겸 CEO 테드 데커(Ted Decker)는 “3분기 우리의 실적은 적은 폭풍으로 인해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적은 폭풍은 일부 사업 부문에 예상보다 큰 압박을 가했습니다. 기본적인 수요는 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지만, 기대했던 수요 증가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비자 불확실성과 계속되는 주택시장의 어려움은 주택개량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일반적으로 홈디포는 3분기에 많이 발생하는 심각한 기상재해와 허리케인으로 인한 주택개량 수요 증가가 3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번 3분기에는 지난 몇 년 있었던 그런 심각한 폭풍은 없었다.
전망도 불확실
홈디포는 9월 3일 공식적으로 완료된 건축자재 유통회사 GMS의 인수로 3분기 약 9억 달러의 매출을 추가할 수 있었다.
또한 3분기 홈디포의 기존매장(동일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전세계적으로 0.2%, 미국에서 0.1%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홈디포의 전망은 그리 밝지 못하다. 이를 반영하듯 홈디포는 회사의 연간 가이던스(전망)를 하향 조정했다.
홈디포가 새로 업데이트한 가이던스는 부진한 3분기 실적, 적은 폭풍으로—4분기에도—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사업 부진, 지속되고 있는 소비자 불확실성과 주택시장의 어려움, 그리고 GMS 인수 같은 여러 주요 요인들을 반영하고 있다.
가이던스의 가장 중요한 내용은 홈디포가 연간 주당순이익을 전년 대비 6%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이전 전망치 -3%보다 더 하향된 것이다.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도 전년 대비 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 역시 이전 전망치 -2%보다 하향된 것이다. 연간 영업이익률도 이전 전망치 13%에서 12.6%로 하향 조정했다. 이런 수치는 더 낮아질 수 있는데, 그것은 홈디포가 당초 계획대로 13개 매장을 신규 개장하는 대신 12개 매장만 신규 개장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GMS 인수로 매출 전망은 견고하다. GMS는 올해 홈디포 매출에 20억 달러의 매출을 추가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적으로 홈디포는 총매출의 경우 이전 전망치 2.8%보다 약간 높은 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기존매장 매출도 이전 전망치와 비슷하게 약간 증가할 것으로 보았다.
홈디포 주가는 지난 화요일(11월 18일) 6.2% 하락하는 등 실적 발표 후 약세를 보였으며(금요일에는 3.29% 반등), 올해 들어 지금까지 11%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도, 일부는 3분기 실적 발표 전 목표가를 낮추는 등, 부진한 실적을 예상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디포의 목표가 컨센서스는 현재 주가(금요일 종가343.32달러) 대비 약 30% 높은 450달러이다. 그러나 홈디포의 PER은 23배-24배 수준으로 특별히 싼 주식이라고 할 수는 없다. <끝>
* 출처: 데이브 코발레스키(Dave Kovaleski), 밸류워크 선임기자, 전 모틀리 풀(The Motley Fool) 애널리스트, “Home Depot Misses Earnings on “Lack of Storms,” Cuts Guidance,” 2025년 11월 18일, https://www.valuewalk.com/news/home-depot-misses-earnings-on-lack-of-storms-cuts-gui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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