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0일 티엘비65,000원, ▼-3,200원, -4.69%에 대해 추가 증설로 내년에 큰 폭의 성장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3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7만300원이다.

이 증권사 박희철 연구원은 “티엘비는 안산 내에 2공장을 통해 BVH 기판의 병목 공정에 집중된 증설을 통해 분기당 약 50억원의 추가 매출을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한다”며 “2공장은 내년 1분기부터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BVH 공법이 적용된 고다층의 모듈 반도체용 회로기판(PCB)은 일반 제품군 대비 고부가품으로, 믹스(Mix)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티엘비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추세가 내년에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내년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8000Mbps 모듈 PCB와 SOCAMM 제품군은 물론, 6400Mbps와 7200Mbps 제품군들 모두 BVH 공법이 사용되는 고적층 제품들로, 단기 협상 여력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AI)이 촉발한 서버용 투자가 지속됨에 따라 내년까지도 가시적인 풀 캐파(Full Capacity) 수요를 기대할 수 있어 증설이 매출 확대로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내년 매출액은 3566억원으로 올해 보다 37.9%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2.3% 증가한 57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료>티엘비, 교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