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7일 대양전기공업28,900원, ▲550원, 1.94%이 최대 실적을 계속 갱신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높였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9000원이다.

이 증권사 이건재 연구원은 “시정 전망치(컨센서스)보다 높은 실적을 지속적으로 달성하고, 실적 성장이 모든 사업부에서 고루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양전기공업의 3분기 매출액은 6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5% 늘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5.6% 증가한 77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성장한 매출액도 눈에 띄지만 이익율 개선세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률(OPM)은 12.6%로 사상 최대 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조선사업부의 꾸준함과 방산사업부의 정상화 그리고 센서 사업부의 실적 성장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규 성장동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센서 사업부는 기존 조선, 방산 사업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을 확보한 사업으로 국내외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 오는 2027년까지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판단헀다.

최근 쿼드자산운용이 공개서한을 발송해 대양전장의 인수 또는 합병,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 등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현실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연말 혹은 내년 초가 되면 회사는 쿼드자산운용에서 발송한 주주서한에 대한 방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대양전기공업 주가를 상승 시키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