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17일 휴메딕스44,250원, ▼-400원, -0.9%에 대해 스킨 부스터 신제품 ‘엘라비에 리투오’의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6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9550원이다.

이 증권사 위해주 연구원은 “엘라비에 리투오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시술 후 피부 재생 효과에 대한 호평이 많았고 휴메딕스 영업성과도 좋았기 때문”이라며 “엘라비에 리투오에 대한 클리닉 수요가 늘면서 필러 번들링 판매가 가능한 상황이라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1분기 론칭 후 3분기 누적 45억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매출은 106억원을 예상한다”며 “내년에는 생산 물량이 두 배 증가해 예상 매출이 251억원으로 올해 보다 137%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엘라비에 리투오는 제품 매출에 속해 이익 기여도는 높지 않다고 봤다.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40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 줄어든 9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8%, 영업이익은 22% 하회하는 수준이다.

위 연구원은 “매출 하회 요인은 주력 품목이던 필러 수출 부진으로, 필러 매출은 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며 “중국과 브라질 매출이 줄었으며, 내수는 반등했다”고 말했다. 영업이익 하회 요인은 믹스 악화에 따른 원가 상승과 마케팅와 인건비 증가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이익 증가보다는 엘라비에 리투오 매출 성장과 필러 번들링 판매에 대한 긍정적인 시나리오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현재 엘라비에 리투오에 대한 휴메딕스의 판권으로는 국내 판매만 가능하지만, 영업성과에 따라 해외 파트너로 선정될 가능성이 있어 내년 판매 성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매출액은 올해 보다 6% 증가한 171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 감소한 427억원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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