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일 한미약품426,500원, ▼-7,500원, -1.73%에 대해 내년에도 비만 산업이 구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56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5만4000원이다.

이 증권사 한승연 연구원은 “글로벌 비만 대장주 일라이 릴리 시총이 약 9000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3분기 비만 실적 서프라이즈와 ‘최혜국(MFN)’ 약가인하 협상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만 약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환자 확장 효과가 우세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비만 산업의 구조적 성장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연내 남은 비만 모멘텀은 노보 리벨서스 알츠하이머 3상, 릴리 레타트루타이드(retatrutide) 첫 3상, 케미컬 GLP-1 2상, 노보 고용량 리벨서스 허가, 화이자 경구용 GLP-1 등이다”고 전했다.

릴리와 파트너사 MSD 행보에 눈을 돌렸다. 그는 “4분기에 릴리의 retatrutide 첫 3상 발표가 예정돼 있고, MSD의 에피노페그듀타이드(MASH) 2b상 발표도 4분기에서 내년 1분기에 예정돼 있다”며 “성과에 따라 추가 대형 업사이드가 가능성이 존재하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