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9일 LS에코에너지34,700원, ▼-200원, -0.57%에 대해 해저케이블과 희토류 등 신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6700원이다.

이 증권사 이민재 연구원은 “유럽향 수출과 베트남 내수용 초고압 케이블 매출 확대, 수익성 개선에 따라 12개월 이동평균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6% 조정했다”며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밝혔다.

이 연구원은 “유럽 해저케이블 제작사에 대해서는 대부분 최대 6년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제작사도 유사한 상황”이라며 “해저케이블 사업은 베트남 내 공장 증설을 검토 중이고 페트로 베트남(PTSC)과 연내 합작법인(JV) 설립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희토류 생산업체와 산화물 공급 협의도 논의 중으로, 올해 안으로 베트남 내에서 희토류금속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LS에코에너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232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 증가한 14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그는 “LS-VINA의 초고압 케이블 부문 영업이익률은 유럽향 수출과 베트남 내수 물량 확대 때문에 15% 이상으로 추정한다”며 “북미향 UTP 케이블은 관세에 따른 비용이 점차 가격으로 전가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