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3일 SK하이닉스542,000원, ▼-10,000원, -1.81%에 대해 메모리 시장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8만1500원이다.

이 증권사 김운호 연구원은 “3분기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11조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사상 최대 규모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보다는 D램, 낸드(NAND) 개선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D램, 낸드 업황 개선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영향으로, 이로 인해 가격 상승이 장기화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AI엔진의 발전이 주요 원인으로, AI 서버뿐만 아니라 일반 서버 증설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팹(FAB)에 여유가 있는 업체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고, 나머지 업체들의 내년 생산 비트 그로스(Bit Growth)는 10% 내외일 전망”이라며 “HBM 증설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도 AI 중심으로 메모리 시장은 성장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는 D램, 낸드에서 차별화된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러한 추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실적 대비 주가는 저평가 국면에 있고,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