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2일 롯데관광개발21,300원, ▼-1,100원, -4.91%에 대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카지노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3만원으로 기존 대비 30%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7790원이다.

이 증권사 조대형 연구원은 “국경절이 포함된 최대 성수기 10월을 앞둔 9월에도 롯데관광개발은 월별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며 “9월 카지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3% 늘어난 529억원으로 고성장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월별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65.1% 증가한 5만9050명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고객 데이터베이스도 11만명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카지노의 호실적에 힘입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1% 늘어난 196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1.9% 늘어난 44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396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현재 전체 객실에서 카지노 이용 고객의 투숙 비중은 여전히 50% 수준으로, 추가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36.9% 늘어난 6454억원, 영업이익은 1259억원으로 같은 기간 222.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카지노의 이익 레버리지가 본격화되는 구간의 초입으로, 올해 순이익의 턴어라운드도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그는 “3분기 대비 상대적 비수기인 4분기에도 카지노 매출액의 성장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면서 “무비자 정책과 제주국제공항으로 취항하는 항공 노선 확대는 카지노 방문객 증가의 기울기를 가파르게 만들며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