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2일 삼성SDI302,500원, ▼-2,500원, -0.82%에 대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응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0만3000원이다.

이 증권사 이창민 연구원은 “유럽 고객향 출하 회복으로 각형 전기차(EV) 배터리 실적이 개선되고, 미국 SPE 공장의 EV 배터리 생산라인을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전환해 고정비 부담을 완화하면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령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SDI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3조2900억원, 영업적자 3187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라며 “지난 2분기 매출액 3조1800억원, 영업적자 3978억원과 유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3분기는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전분기 대비 전자재료 실적이 소폭 개선될 것”이라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는 스마트폰향, 반도체 소재는 고대역폭메모리(HBM)향 중심으로 출하 확대 효과가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소형 전지의 적자 폭 축소 흐름도 지속될 것”이라며 “ESS는 미국 관세 인상 효과로 인한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다만, 1000억원 내외 수준의 최소 주문 물량 미달 보상금 반영이 전망돼 전사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자료>삼성SDI, KB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