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6일 TKG휴켐스18,760원, ▼-110원, -0.58%에 대해 올해 실적 눈높이를 높이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7590원이다.

이 증권사 황규원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1조2000억원, 영업이익 772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730억원으로,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650억원 대비 19%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증설된 MNB(경성우레탄원료) 30만톤 가동률이 90% 이상으로 높아지며 수익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지난 7월 발생된 독일 경쟁업체인 코베스트로(Covestro) 변압기 화재로, 또다른 주력제품인 DNT(연성우레탄 원료)도 생산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분기 영업이익도 1분기 126억원, 2분기 220억원에 이어 3분기 247억원으로 회복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올 하반기 DNT 판매 변화에 주목했다. 그는 “지난 8월 DNT 26만톤 설비가 풀가동을 시작했는데, 지난 2017년 이후 8년만으로, 코베스트로 변압기 교체·정부 승인 등을 고려하면, 4분기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헀다.

황 연구원은 “풍부한 현금으로, IT 정밀 소재로 사업을 확장 중”이라며 “가용할 수 있는 순현금 규모는 4000억원 등으로, 인수합병(M&A) 자금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