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이 4일 에스엘44,000원, ▲150원, 0.34%에 대해 내년부터 미국과 인도가 견인하는 구조적인 성장이 시작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3850원이다.

이 증권사 문용권 연구원은 “올해는 잠시 쉬어가겠지만, 내년에는 고객사의 미국 완성차 생산 확대와 미국산 부품 필요성 증가로 에스엘의 북미 사업 성장을 다시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내년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 검토는 북미산, 특히 미국산 부품 사용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는 현대차 메타플랜트 가동 효과를 에스엘이 누릴 수 없지만, 내년부터 신규 투입될 차종에는 에스엘의 램프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올해 말에는 현대차 인도 3공장이 가동 개시 예정으로, 모디 정부의 자동차 GST 인하 정책과 맞물려 에스엘의 인도 매출도 내년부터 다시 성장할 전망”이라며 “이에 내년이 외형 성장 재개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자동차 부품 내에서 최선호 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자료>에스엘, 신영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