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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경고등 켜진 버핏지수, 1980년 이후 최고

편집자주 아래 글은 아이투자 특약 밸류워크(valuewalk.com)의 2025년 8월 27일자 글입니다. 주식에 대한 의견은 저자 개인의 것입니다. 투자 판단에 따른 책임 역시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버핏이 주창하는 지표가 하나 있다.

올 상반기 매그니피션트 7과 대형 고가주들이 다소 하락하면서 주식 밸류에이션이 약간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 4개월 동안 이들 주식은 다시 상승했고, 많은 경우 신고점을 돌파했으며, 그러는 사이 밸류에이션은 계속 높아졌다.

이익은 늘 반가운 것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시장이 너무 과대평가된 것은 아닌지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 시장이 크게 과대평가되었다는 것은 기업의 이익이 그렇게 높이 부풀려진 주가를 뒷받침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 주가는 다시 곤두박질치고 폭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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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여기서 문제는 “현재 주가는 투자자들이 우려해야 할 정도로 과대평가되었는가?” 하는 것이다.

이 질문에 한 지표, 요컨대 ‘버핏지수(Buffett Indicator)’는 “그렇다”고 답한다.

■ 버핏지수: 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

버핏지수는 당연히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CEO인 워런 버핏이 주창한 지표다. 그는 이 지표가 전체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을 측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한 바 있다.

이 지표는 미국 경제의 국내총생산, 즉 GDP 대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비율을 보는 것이다(버핏지수 = 주식시장 시가총액 ÷ GDP).

올해 6월 30일 미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약 65.5조 달러, 미국 경제의 GDP는 약 30.2조 달러였다. 따라서 시가총액을 GDP로 나눈 버핏지수는 216%였다. 그리고 매크로마이크로(MacroMicro)에 따르면, 8월 26일 현재 버핏지수는 213%이다.

■ 버핏지수의 경고

현재 버핏지수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보통 버핏지수가 75%-90%면 시장의 밸류에이션이 꽤 적절한 수준이고, 120%를 넘으면 과대평가된 것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현재 213%의 버핏지수는 정상 수준을 크게 벗어난 것이다.

넓은 시각에서 볼 때, 현재 버핏지수는 적어도 198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현재 213%인 버핏지수는 140%까지 상승했던 2000년대 닷컴버블 당시보다 훨씬 높을 뿐 아니라, 보다 최근 2021년 8월 202%까지 올랐던 코비드 이후 기술거품 당시보다도 높다. 그리고 올해 2월 말 시장이 폭락하기 직전 버핏지수는 205%였다.

이 세 경우 모두 시장 폭락과 약세장으로 이어졌다.

■ 주식의 과대평가, 어떻게 알 수 있나?

현재 버핏지수가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높다면, 조만간 시장 폭락이나 조정으로 이어지게 될까? 물론 예측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투자자들은--전체 주식시장이든 혹은 개별 주식이든--밸류에이션에 주의해야 한다.

개별 주식이 과대평가되었는지 측정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PER 비율을 보는 것이다. “좋은” 혹은 적절한 PER 비율은 기업마다 다르다. 엔비디아 같은 고성장 기업은 예컨대 JP 모건 체이스 같은 은행보다 거의 대부분 PER이 높을 것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주의 깊게 봐야 할 것은 현재 PER이 최근 역대 평균 PER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예컨대, 한 주식이 평균 30배 정도의 PER을 유지했는데, 현재 PER이 50배나 60배, 혹은 그 이상이라면, 이는 꼼꼼히 살펴봐야 할 위험신호일 수 있다.

참고로, 현재 나스닥 종합지수의 PER은 36배로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나스닥의 PER은 보통 25배-30배 수준이다. 또한 인플레이션 조정 10년 쉴러 PER(Shiller PE Ratio)도 거의 39배로 이 또한 시장이 과대평가되었음을 말해준다. 쉴러 PER이 지금처럼 높았던 가장 최근의 경우는 2021년이었으며, 그 후 2022년 약세장이 이어졌다.

따라서 지금은 분명 투자자들이 주식 밸류에이션을 염두에 두어야 할 때이다. <끝>

* 출처: 데이브 코발레스키(Dave Kovaleski), 밸류워크 선임기자, 전 모틀리 풀(The Motley Fool) 애널리스트, “Are Stocks Overvalued? This Indicator Says Yes,” 2025년 8월 27일, https://www.valuewalk.com/news/are-stocks-overvalued-this-indicator-says-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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