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은 27일 스카이라이프5,390원, ▲10원, 0.19%에 대해 ‘아이핏티비(ipit TV)’를 통해 가입자 상승 전환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500원에서 58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320원이다.

이 증권사 신은정 연구원은 “지난 7월 출시한 인터넷망 기반 ipit TV는 환경과 날씨에 영향을 받아 품질이 저하됐었던 기존 단점을 상쇄하는 동시에 저렴한 가격으로, 8월 말까지 1만명을 상회하는 가입자를 확보했다”며 “방송 가입자 감소를 막고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 상승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스카이라이프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서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신 연구원은 “ENA 채널 제작비와 프로그램 사용료가 감소하는 등 전체 영업비율 효율화로 마진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며 “특히 ENA는 나는솔로, 나솔사계, 지볶여 등의 흥행으로 채널 순위 8위, TV 광고 점유율 6.3%의 양호한 성적을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가성비 예능과 드라마 라인업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본업도 TPS 결합(초고속 인터넷·IPTV·인터넷 전화) 가입자 확대, 비대면 가입 유도를 통해 원가 구조 및 비용 효율화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88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최근 주가 기준 예상 배당 수익률은 6.6%, 목표주가 기준으로는 6% 수준이며, 기말 배당이기에 하반기 배당 매력 또한 유효하다”면서 “다만, 아직 전체 탑라인의 성장이 부재한 점은 아쉬워,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한다”고 했다.


<자료>스카이라이트, DB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