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6일 KH바텍11,760원, ▼-180원, -1.51%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1900원이다.

이 증권사 김운호 연구원은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사양 개선으로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해서 물량 부진에 따른 실적 감소 리스크는 크게 낮아졌다”면서 “힌지(Hinge),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전장 부품 매출 증가로 안정적 성장 궤도 초입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Hinge 신규 거래선 확보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으로 저평가 돼 있다”고 말했다.



KH바텍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65억원, 116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계절성으로 조립 모듈 매출액은 1분기 대비 7배 이상 증가한 901억원, IDC는 같은 기간 61.3% 감소했다”며 “매출 증가로 고정비 비중이 낮아지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은 이전 전망 대비 증가할 것으로 바라봤다. 그는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9.5% 증가한 1632억원을 거둘 것”이라며 “조립 모듈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며, 영업이익률은 2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8%로 예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