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이 26일 제이브이엠26,250원, ▼-850원, -3.14%에 대해 수출과 내수가 고르게 성장 폭을 확대 중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9700원이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제이브이엠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42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3.6% 늘어난 91억원을 거둘 것이란 예상이다.

이 증권사 하태기 연구원은 “하반기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우선 바이알 방식 전자동 약품 카운팅 ‘카운트메이트(COUNTMATE)’와 다관절 협동 로봇 팔의 로봇자동화 약품분류 포장시스템 ‘메니스(MENITH)’ 개발을 통해 북미, 유럽, 호주 등으로 수출이 의미 있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카운트메이트는 지난 7월까지 성능 검증 기간을 거쳐 8월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갔으며, 내년에는 대형 입찰에도 도전할 계획”이라며 “메니스는 지난해 9대, 올 상반기에 6대를 수출한 만큼 하반기에도 의미 있게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국내 장비 매출도 고성장할 것으로 바라봤다. 하 연구원은 “지난 4월 가격 10% 인상 효과가 2분기부터 나타나는 가운데, 의료파업이 마무리되면서 4분기를 중심으로 장비 내수 매출이 의미 있게 늘어난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분기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p) 개선된 59.1%로, 이 같은 추세라면 원가율이 지난해 60%에서 올해 58.7%로 개선되고, 내년에는 57.5%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4분기는 영업실적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는 시기이며, 내년 전망도 긍정적”이라면서 “올해와 내년 실적 증가를 감안하면 주가의 추가적 상승여력이 커 보인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