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5일 SK스퀘어312,500원, ▲2,000원, 0.64%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요 자회사인 SK하이닉스542,000원, ▼-10,000원, -1.81%의 주가 상승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반영해서다. 전 거래일 종가는 13만5200원이다.

이 증권사 안재민 연구원은 “순자산가치(NAV)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에 따라 SK스퀘어의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며 “최근 샘알트먼의 인공지능(AI) 버블 언급과 삼성전자105,100원, ▲600원, 0.57%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진입 가능성, 올해 이후 HBM 공급 과잉 우려가 나타나며 단기적으로 주가는 조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AI 관련 투자는 단기에 끝나지 않을 것이며, HBM 관련 SK스퀘어의 경쟁력과 기술적 우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기타 자회사들의 회복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중”이라며 “웨이브는 티빙(Tving)과 합병을 앞두고 있으며, 티맵모빌리티는 영업손실이 지난해 2분기 136억원에서 올 2분기 38억원으로 적자를 축소했고, 올해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고 했다.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은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을 낮춰 줄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과 더불어 2000억원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진행했고, 올 9월까지 1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은 또 다른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