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이 22일 AJ네트웍스4,550원, ▼-325원, -6.67%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8000원에서 5000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실적은 부진하지만, 내년 이후 성장성에 주목해서다. 전 거래일 종가는 4185원이다.

이 증권사 박종렬 연구원은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면서 “B&T솔루션, 로지스, 산업안전장비 등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와 꾸준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노력과 저평가 상태인 점을 감안할 때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AJ네트웍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262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7% 증가한 173억원을 거뒀다. 당초 예상치를 하회한 부진한 실적이다.



박 연구원은 “매출액은 렌탈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창고 및 유통 부문과 기타 부문의 감소 때문”이라며 “외형에 비해 영업이익 감소 폭이 컸던 것은 렌탈 부문의 감익 영향으로, 로지스의 견조한 이익창출에도 B&T솔루션과 산업안전장비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1.7% 증가한 1조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4% 늘어난 674억원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하향 조정한다”며 “산업안전장비 부문의 부진과 기타 사업의 손실 확대가 실적 부진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으로,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산로보틱스82,700원, ▲6,000원, 7.82%와 협동로봇 판매 대리점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기존 레인보우로보틱스472,500원, ▲28,000원, 6.3%와 로봇렌탈 서비스(고덕P3 협동로봇)를 포함해 로봇렌탈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팔레타이징 로봇의 성장성이 가장 높을 것이고, 향후 물류로봇 시장에 대한 대응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 부진 보다는 중장기적인 렌탈 부문의 성장성 강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최근 주가 반등에도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순자산비율은 0.4배이며,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도 6.5%로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우수하다”고 밝혔다.


<자료>AJ네트웍스, 흥국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