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1일 파마리서치411,000원, ▼-1,500원, -0.36%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40%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6만7000원이다.

이 증권사 정동희 연구원은 “최근 인적 분할 철회로 단기 불확실성과 중복 상장으로 인한 소액주주 가치 훼손 우려가 해소됐으며, 내년 유럽 매출과 신제품 출시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연구원은 “리쥬란의 지속되는 분기 성장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매출액을 각각 기존 추정치 대비 8.1%, 17.3% 올렸다”면서 “리쥬란 서유럽향 매출과 톡신 생산능력(capa)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는 2026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 기반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중 유럽 파트너사 계약 완료와 연내 10개국 출시 모멘텀, 지난 7월 국내 출시한 PLLA 필러 에버클 신규 매출 확대 등 지역·품목 포트폴리오 확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분할 공시 때 파마리서치 그룹이 목표로 제시했던 2026~2029년 연평균 성장률(CAGR) 25%와 2029년 매출 1조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주요 투자자인 CVC 지분(RCPS, 118만주)은 11월에 보통주로 전환되더라도, 3년 양도 제한 상태로 단기 오버행 이슈 또한 없다”고 판단했다.

한편, 지난 2분기 파마리서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4% 증가한 132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2.8% 늘어난 53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