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일 SNT모티브35,600원, ▼-350원, -0.97%가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도는 영억이익을 거둘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12%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1250원이다.

이 증권사 김귀연 연구원은 “오일펌프·HEV엔진 등 주요 부품 및 방산 부문의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믹스 효과로 기존 예상 대비 견조한 수익성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SNT모티브의 2분기 매출은 24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 늘어난 275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 260억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관세 관련 직접 노출도 연간 약 30억원 수준으로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한국GM의 생산 축소와 라인 전환 우려가 있지만, 북미 역내 중심으로 리툴링(Retooling) 전략이 전개되고 있어 당장 우려도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라인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기존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공급이 지속될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안정적인 이익체력과 1분기 순현금 4900억원의 재무여력을 바탕으로 성장여력이 높다”고 봤다.

그러면서 “관세 부담이 낮고 하반기 방산과 로봇 모멘텀을 감안할 경우 매력도는 여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