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17일 해성디에스52,200원, ▼-1,900원, -3.51%가 지난 1분기 실적 저점 이후 반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7%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3700원이다.

이 증권사 오강호 연구원은 “주당순이익(EPS)은 내년 기존 추정치 대비 34% 하향했지만, 밸류에이션을 상향했다”면서 “산업 특성상 실적 대비 주가 선행도 충분히 가능한 구간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1분기 4억원에서 2분기 101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부터 주요 고객사 수요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되고, 신규 고객사 확대 등 성장 모멘텀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상저하고’와 계단식 성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반도체 부문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한 수익성 개선, 리드프레임 주요 고객사 수요 개선 기대가 핵심”이라며 “내년에는 성장 가속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 보다 48% 늘어난 632억원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전망 수요에 따른 실적 변동성 확대는 확인이 필요하다”면서도 “전장, IT 수요 개선 시 실적 성장 가속화도 충분히 가능하며, 고객사, 제품 다변화 및 포트폴리오 확대로 중장기 성장 동력은 이상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