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6일 젝시믹스4,660원, ▼-30원, -0.64%에 대해 중국 오프라인 매장 출점이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930원이다.

이 증권사 이해니 연구원은 “연초 우려와 달리 중국 매장 출점은 현재 18개가 오픈을 마쳐 상반기 20개 이상, 연내 50개 출점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출점수 증가에 따른 재고 수주는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스포츠 육성 정책 방향성은 젝시믹스에 긍정적”이라며 “하반기 중국 경기 회복과 함께 화장품, 의류 등 임의 소비재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스포츠 상위 5개 브랜드 점유율이 전 세계에서는 상승하지만 중국에서는 하락하고 있는데, 이는 신규 브랜드 선호 기조로 판단한다”면서 “안타 산하 브랜드(데상트, 코오롱스포츠)와 자회사 아머스포츠(아크테릭스)의 인기는 러닝, 애슬레저, 아웃도어 트렌드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젝시믹스 중국 오프라인은 매장 출점을 통한 인지도 제고, 온라인은 마케팅 비용 투입 단계로 판단돼 단계적인 증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1.9% 증가한 77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 감소한 122억원으로 내다봤다.

그는 “전년 높은 기저 영향으로 매출액은 소폭 신장하고, 프로모션 기간 확대와 판관비 증액 집행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역신장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국내 스윔웨어, 이너웨어 카테고리 확장 및 해외 매출 증가가 실적 기여도를 높일 것”이라고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