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6일 쿠쿠홀딩스30,500원, ▲100원, 0.33%에 대해 2분기 중국 매출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1500원에서 4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800원이다.

이 증권사 이승영 연구원은 “국내는 제품 다각화 노력으로 기타제품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 매출 성장세 둔화에도 중국 매출 회복 전환과 동남아시아 매출 성장으로 양호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쿠쿠홀딩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199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 증가한 190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매출은 1555억원으로 전년 대비 8% 늘어날 것”이라며 “신규 음식물처리기 출시 등 제품다각화 노력으로 기타제품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올해 국내 중심으로 기타제품 매출이 지난해 보다 24% 성장하면서 높은 전기밥솥 의존도가 축소될 것”이라며 “기타제품 매출 비중은 지난 2023년 19%에서 올해 29%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중국 매출은 전기밥솥 판매 회복과 기저효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했다. 미국 매출의 경우 관세영향 등으로 성장세가 축소되며, 태국 현지 유통사와 MOU를 체결하는 등 향후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지역 다각화를 꾀할 것으로 봤다.

아울러 “쿠쿠홈시스 말레이시아법인이 6월 현지 상장 예정”이라며 “쿠쿠홈시스는 구주 매출을 통해 기존 지분 62.5% 중 일부 지분을 현금화해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