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27일 삼성물산240,500원, ▼-5,000원, -2.04%이 탄탄한 안전마진을 확보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5만2100원이다.

이 증권사 박종렬 연구원은 “최근 삼성물산 주가는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1,680,000원, ▲26,000원, 1.57%의 인적분할 발표 이후 가파른 상승에도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수익비율과 주가순자산비율이 각각 9.9배, 0.7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수소·소형모듈원전(SMR)·바이오 등 신성장 확보를 통한 성장 가치주로의 변신이 투자 포인트”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지난 2021년 이후 연결 세전 영업이익(EBIT)의 지속적인 우상향 배경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건설과 바이오의 약진에서 비롯됐다”면서 “다만, 올해는 일시적으로 실적 모멘텀이 둔화되고, 내년에는 재차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8.3% 줄어든 38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6% 감소한 2조9000억원으로 내다봤다. 그는 “하이테크와 태양광 등 주요 프로젝트 준공 영향으로, 바이오 부문의 약진에도 대부분의 사업 부문이 전년 대비 감익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 견조한 수주 실적과 주택 시공권 확보로 내년부터는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료>삼성물산, 흥국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