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23일 전진건설로봇46,350원, ▼-900원, -1.9%에 대해 올해 북미 중심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6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9550원이다.

이 증권사 조대형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인수한 엠티알이 연결로 편입되면서 전진건설로봇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2% 늘어난 48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3% 증가한 87억원을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본업인 콘크리트 펌프카(CPC)는 국내 건설 경기가 뚜렷한 회복을 보이지 않음에도 해외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1분기 북미향 매출액이 2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북미 중심 대응 전략은 올해도 지속할 전망으로 수출 중심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북미 외에도 튀르키예와 우크라이나 등 재건이 필요한 지역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이에 발맞춰 현지 거점 확대를 통한 대응도 검토 중으로, 거점 증설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027년 생산 능력은 현재 대비 약 35%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20.8% 증가한 205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4% 늘어난 390억원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재건 프로젝트들이 구체화하고 증설이 완료되는 시점에 또 한 번의 실적 레벨업도 가능하다”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CPC 및 콘크리트 디스트리뷰션로봇 등 제품 라인업도 다변화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