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15일 노바렉스14,490원, ▲80원, 0.56%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2만원으로 25%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분기 내수 턴어라운드와 수출 실적 호조로 ‘깜짝 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4400원이다.

노바렉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07억원, 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0%, 영업이익은 138% 증가한 실적이다.

이 증권사 장지혜 연구원은 “내수 매출액은 593억원으로 전년도 원료 수급 차질에 따른 기저 효과를 감안해도 호실적”이라며 “업계 1위 개별인정형원료 경쟁력과 신규 제형 개발을 통한 수주 증가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출 매출액은 314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수출 실적을 경신했다”면서 “중국향 주요 고객사 매출액은 240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고, 동남아 등 글로벌 수출 실적도 성장 중”이라고 밝혔다.

수출 실적 비중은 지난 2021년 7%에서 지난해 31%로 확대됐으며, 해외 수출 중심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수출 매출은 지난해 보다 43% 증가한 1300억원으로 매출 비중은 36%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중국 온라인 직구 채널 성장으로 국내 건기식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들이 중국 로컬 및 글로벌 브랜드의 생산기지로 선택되고 있다”면서 “최근 중국향 기타 조제식품(건기식 등) 수출 실적도 견조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