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2일 삼양식품1,304,000원, ▼-30,000원, -2.25%에 대해 하반기 밀양2공장 가동으로 공급 부족이 해소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5만7000원이다.

이 증권사 정한솔 연구원은 “오는 7월 밀양2공장이 가동되면, 생산능력(CAPA)이 기존 약 18억개에서 25억개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초기 가동률 50% 가동 시 생산금액 기준 1000억원 이상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여전히 초과 수요가 지속되고 있어 지역과 채널 확대를 통해 수출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생산 여력을 기반으로 현지 입맛을 고려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가는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 18배 수준으로 단기 밸류에이션 부담이 일부 존재할 수 있지만, 경쟁사 대비 확고한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증설 이후 구조적인 성장 구간에 재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486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8% 늘어난 102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고단가 해외 지역에 집중하며 내수 매출은 역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우호적인 환율, 원가 안정화와 판관비 관리로 20%대 수익성을 회복하며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