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이 17일 더블유게임즈54,200원, ▼-600원, -1.09%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7만원으로 올렸다.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하며, 신규 지식재산권(IP) 성장을 기대해서다. 전 거래일 종가는 5만3100원이다.

더블유게임즈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636억원, 영업이익은 654억원으로 같은 기간 6%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시장 기대치인 매출 1664억원, 영익 646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이 증권사 김동우 연구원은 “매출은 기존 소셜카지노 라인업(더블다운카지노, 더블유카지노)이 견조한 매출을 유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하고, 슈퍼네이션(iGaming)은 지난해 11월부터 강화된 마케팅 확대가 이어지며 같은 기간 42.1% 증가한 157억원의 매출을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비용 중 마케팅비는 소셜카지노 분야 마케팅 효율 관리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줄어든 174억원을, 인건비는 슈퍼네이션 인수로 인해 같은 기간 14.2% 증가한 219억원이 예상된다”며 “플랫폼비는 소셜카지노 매출 동향과 소비자 직접 판매(DTC) 비중 확대에 따라 같은 기간 2% 줄어든 42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올해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와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상향에 따른 것”이라며 “캐시카우인 소셜카지노 사업은 견조한 트래픽을 기반으로 연간 매출이 2% 성장을 기록할 것이며, 마케팅 지속 효율화 및 DTC 적용 확대를 통해 이익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전체 외형 성장 측면에서는 신사업의 기여가 기대된다”면서 “슈퍼네이션이 마케팅 집행 본격화를 통해 연간 31% 성장이 예상되며, 2분기부터 온기로 연결 반영되는 팍시게임즈 역시 연간 279억원의 매출 기여가 가능하다”고 봤다.

그러면서 “기존 게임의 견고한 장기 서비스와 신규 IP의 성장 기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자료>더블유게임즈, 교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