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62,100원, ▼-800원, -1.27%에 대해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일정이 기대치를 크게 웃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1500원이다.

이 증권사 임수진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월드투어만으로도 올해와 내년 합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 크게 상회할 전망이며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 역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적으로 실적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블랙핑크 월드투어 규모가 240만명 이상으로 예상돼 목표주가를 23% 상향했다”면서 “현 주가 기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8.1배, 내년은 14배 수준으로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의 성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는 올해 신인 급으로는 이례적인 규모인 베뉴 최대 모객수 기준 43만명 규모의 월드투어가 매진세를 이어지고 있다”며 “신규 지역의 응원봉 판매 호조가 기대되며 3~4월에 진행 중인 일본 팝업스토어를 통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상반기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트레저 초동 음반판매량은 우려와 달리 72만장으로 전작 대비 10.7% 성장했다”면서 “하반기 추가 음반 발매가 예상되며, 새로운 월드투어는 지역 확장을 통해 전 월드투어 대비 1.5~2배 성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일정이 추가 공개될 때,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