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10일 SK가스239,500원, ▼-4,500원, -1.84%에 대해 1분기 울산GPS와 코리아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가동으로 본격적인 투자비 회수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3만5500원이다.

이 증권사 이민재 연구원은 “목표주가 조정은 1분기 울산 GPS 가동으로 적용했던 할인율을 기존 20%에서 0%로 축소했기 때문”이라며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5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한 구간”이라고 말했다.

울산GPS는 1.2기가와트(GW)로 가스터빈 2기, 스팀터빈 1기된 복합 화력발전소이며, 총 투자비는 1조4000억원으로 SK가스가 지분 99.48%를 보유하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울산 GPS로부터 발생될 수익은 2000억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LNG와 액화석유가스(LPG)를 혼용해서 사용할 수 있는 발전소로 직도입 및 최신기기이기 때문에 계통한계가격(SMP) 결정상 유리할 것”이라며 “지난해 10월부터 낮아진 SMP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성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역시 1분기부터 운영됐고, 추가 프로젝트도 올해 중 시작할 계획”이라며 “ESS 확대는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