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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아내) 2025-02-28
2025-02-28 (아이투자에 공개 - 펀드(아내))
내가 선호하는 회사는 단순한 사업을 하는 곳이다 “이런 회사는 바보라도 경영할 수 있겠다”라고 누군가 비웃는 곳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그 회사의 장점이 된다.
내가 기피하는 종목은 가장 인기 있는 업종 중에서도 세간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주식이다. 사람들 사이에 평판이 가장 좋고, 남의 얘기에 솔깃해서 흔히 매입하게 되는 종목이다.
- 피터 린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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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지수 및 투자 실적 비교 |
펀드(아내) |
|||||
|
지수: |
2024-12-31 |
2025-02-28 |
변동 (연간) |
연 수익률 |
지수 대비 |
|
|
Kospi: |
2,399.49 |
2,532.78 |
133.29 |
5.6% |
5.3% |
-0.3% |
|
Kosdaq: |
678.19 |
743.96 |
65.77 |
9.7% |
-4.4% |
|
|
지수: |
2025-01-31 |
2025-02-28 |
변동 (월간) |
월 수익률 |
지수 대비 |
|
|
Kospi: |
2,517.37 |
2,532.78 |
15.41 |
0.6% |
4.0% |
3.4% |
|
Kosdaq: |
728.29 |
743.96 |
15.67 |
2.2% |
1.8% |
|
1. 2025년 2월 평가
1-1. 2025년 첫 달인,
지난 1월에 시장에 많이 뒤진 숙향의 실적에 대해 (올해는
감수하겠다고 하면서도) 꽤나 투덜거렸었는데, 이번 달에는
시장을 관장하는 주신(株神)께서 숙향을 많이 봐주셨습니다.
- 2월 한 달 동안 시장은
+ 0.6% 상승에 그쳤으나 펀드(아내)는 + 4.0% 불어남으로써
- 연 수익률 + 5.3%로
시장 연 상승률(+ 5.6%)에 가까이 붙였습니다.
1-2. 외국인은 2024년 8월 이후 7개월 연속해서 매도하고 있습니다.
- 우리 시장은 외국인이 매도하면 오르지 못하는 게 상식화되어
있는데
- 올해는 연기금이 매수하면서 시장을 꾸역꾸역 끌어 올리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 언제까지 그럴까, 싶으면서도
우리 시장이 많이 싸기 때문에 앞으로도 상승 가능성을 ‘저는’ 높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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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시장 매매 주체 2025-01-01 ~ 02-28 (단위: 조원) |
|||||||
|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2025년1월 |
2025년2월 |
|
외국인 |
-24.9 |
-22.5 |
-9.3 |
6.0 |
2.3 |
-0.9 |
-3.7 |
|
국내기관 |
-22.9 |
-36.3 |
-11.8 |
-1.4 |
1.5 |
-0.4 |
1.4 |
|
개인 |
45.4 |
62.2 |
20.8 |
-5.6 |
-6.3 |
3.0 |
0.8 |
1-3. 데자뷔
- 올해 들어 두 달 연속해서 월 마지막 날에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도와 함께 주가가 크게 밀렸는데요.
- 지난 달에도 월말 하루에
1.2조원을 매도하더니 이번 달에도 1.6조원을 매도했습니다.
- 역시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NVIDIA 주가가 전날 많이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았고
- 중소형 가치주에 집중된 숙향의 포트폴리오는 하락폭을 줄이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2.
보유주식
현황 (2025-02-28)
|
종 목 |
잔 고 |
보유 주식 평가 |
보유 비중 |
평가손익률 |
처분 손익 |
|||
|
수 량 |
매수단가 |
매 수 금 액 |
현재가 |
평가 액 |
||||
|
농심홀딩스 |
200 |
70,110 |
14,022,090 |
63,700 |
12,740,000 |
3.3% |
-9.1% |
|
|
대덕 |
2,000 |
6,529 |
13,057,060 |
7,050 |
14,100,000 |
3.6% |
8.0% |
|
|
메가스터디 |
3,000 |
11,939 |
35,818,320 |
10,540 |
31,620,000 |
8.1% |
-11.7% |
|
|
모토닉 |
1,500 |
8,102 |
12,152,580 |
9,010 |
13,515,000 |
3.5% |
11.2% |
|
|
무학 |
1,427 |
6,321 |
9,020,270 |
6,340 |
9,047,180 |
2.3% |
0.3% |
|
|
미창석유 |
200 |
49,499 |
9,899,832 |
89,400 |
17,880,000 |
4.6% |
80.6% |
|
|
부국증권(우) |
1,000 |
21,950 |
21,950,000 |
21,850 |
21,850,000 |
5.6% |
-0.5% |
|
|
서원인텍 |
2,000 |
5,633 |
11,265,930 |
5,310 |
10,620,000 |
2.7% |
-5.7% |
|
|
신영증권 |
700 |
60,524 |
42,367,020 |
86,200 |
60,340,000 |
15.6% |
42.4% |
|
|
이지홀딩스 |
3,442 |
2,625 |
9,035,880 |
2,745 |
9,448,290 |
2.4% |
4.6% |
|
|
진양홀딩스 |
10,000 |
3,616 |
36,156,868 |
3,055 |
30,550,000 |
7.9% |
-15.5% |
|
|
코리안리 |
3,240 |
4,426 |
14,341,258 |
8,040 |
26,049,600 |
6.7% |
81.6% |
|
|
코텍 |
2,200 |
8,557 |
18,826,260 |
8,250 |
18,150,000 |
4.7% |
-3.6% |
|
|
한국자산신탁 |
10,000 |
3,448 |
34,478,535 |
2,550 |
25,500,000 |
6.6% |
-26.0% |
|
|
GS(우) |
100 |
13,193 |
1,319,310 |
36,500 |
3,650,000 |
0.9% |
176.7% |
|
|
HS애드 |
7,000 |
6,680 |
46,757,770 |
7,170 |
50,190,000 |
12.9% |
7.3% |
|
|
KPX홀딩스 |
300 |
63,500 |
19,050,000 |
55,700 |
16,710,000 |
4.3% |
-12.3% |
|
|
SNT홀딩스 |
500 |
656 |
328,140 |
32,050 |
16,025,000 |
4.1% |
4783.6% |
|
|
현금 (R/P) |
|
|
1,819 |
|
1,819 |
0.0% |
0.0% |
2,145 |
|
계 |
|
|
349,848,942 |
|
387,986,889 |
100.0% |
10.9% |
2,145 |
|
기초: |
368,457,487 |
평가손익률: |
5.30% |
주식: |
100.0% |
|||
|
평가손익금: |
19,529,402 |
현금: |
0.0% |
|||||
|
종 목 |
수 량 |
단 가 |
금 액 |
수수료 |
금 액 |
정 산 |
잔 액 |
비 고 |
|
예탁금 이자 |
2,145 |
1 |
2,145 |
0 |
2,145 |
2,145 |
1,819 |
이자 |
|
신영증권 |
40 |
88,000 |
3,520,000 |
5,800 |
3,514,200 |
3,514,200 |
-326 |
매도 |
|
무학 |
545 |
6,450 |
3,515,250 |
520 |
3,515,770 |
-3,515,770 |
|
매수 |
|
무학 |
882 |
6,240 |
5,503,680 |
820 |
5,504,500 |
-5,504,500 |
1,244 |
매수 |
|
SNT홀딩스 |
100 |
28,300 |
2,830,000 |
4,660 |
2,825,340 |
2,825,340 |
5,505,744 |
매도 |
|
SNT홀딩스 |
100 |
26,800 |
2,680,000 |
4,420 |
2,675,580 |
2,675,580 |
2,680,404 |
매도 |
매매
단기적으로 주가가 많이 오른 SNT홀딩스와 신영증권 일부를 매도했습니다.
- SNT홀딩스와 신영증권은
매도했다기 보다는 매도가 되었다는 표현이 사실에 가까운데
- 어쨌든 매도해서 만들어진
현금으로 편입하고 싶었던 주식인 무학을 매수했습니다.
매도
신영증권: 보유주식 740주 중에서 40주 매도
2/17, 40주 * @88,000
SNT홀딩스: 보유주식 700주 중에서 200주 매도
2/03, 100주 * @26,800
2/06, 100주 * @28,300
매수
무학: 2회에
걸쳐 총 1,427주 매수했습니다.
2/12, 882주 * @6,240
2/17, 545주 * @6,450
* 매매한 주식들의 간단
투자 지표
무학_ PER:
3.54 / PBR: 0.29 / PDR: 8.2%
신영증권_ PER:
4.83 / PBR: 0.43 / PDR: 5.2%
SNT홀딩스_ PER:
3.24 / PBR: 0.37 / PDR: 5.0%
3. 2월에
있었던 일
- 결산 실적 및 배당 공시가 계속되고 있어서 살짝 긴장한 상태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모토닉
- 2/3 공시, 훌륭한
실적 + 적절한 배당 + 자사주 소각!
- 배당금 증액: 450원 -> 600원
- 자사주 소각:
4,950,000주(발행주식의 15.0% / 보유
중인 자사주의 43.5%)
- 상속세 납부를 위해 배당금을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했던 것에
비해서는 부족했지만 (실은) 적당했음
- 자사주 소각으로 짐작하기에는 주가를 올려서 보유 주식 일부를
매도하려는 의도가 있지 않을까?
- 실적/배당 공시
후 주가는 살짝 상승하기도 했으나 하락하는 등 무반응이었고
- 이어서 자사주 15% 소각
공시와 함께 거래 정지.. 2/4 거래 재개 후 8% 상승(8,400원 -> 9,070원)
- PER: 6.00 / PBR: 0.42 / PDR: 6.7%
부국증권
- 2/3, 매우 부진한 실적 공시
- 4분기 14억
적자를 냈는데, 가장 최근 분기 적자는 2013 회계연도 4분기(2014년 1월~3월)
- 실적 부진 이유: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충당금 설정 등
- PER: 7.23 / PBR: 0.29 / PDR: 5.6% (우: 7.1%, 전기 1,500원 기준
- 설마 줄이지는 않겠지^^)
HS애드
- 2/4, 주당 배당금을
550원(전기 450원)으로 공시하면서 주가는 7.2%(6,410원 -> 6,870원) 상승
- 1/15, 훌륭한 2024년
실적을 공시했음에도 뻔뻔스럽게 버티던 주가는 배당 공시 이후 반응했음
- 이후로도 주가는 견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 배당 기준일이 2024년
연말이 아닌 올해 3/19인 것이 영향을 미치는 듯
- PER: 5.12 / PBR: 0.57 / PDR: 7.7%
KPX홀딩스
- 2/6, 장 마감 후 배당 공시
- 배당금 증액: 2,750원 -> 3,250원 (중간배당:
750원 -> 1,000원) 연간: 3,500원 -> 4,250원
- 다음날 주가는 +
2.5%(51,500원 -> 52,800원) 상승했고
이후 견조한 모습
- 아직 실적 공시를 같이 하지 않고 있는데 잉여현금 운용수입이
큰 편이라 살짝 걱정은 되지만, 까짓!
- (숙향의) 2024년
추정 실적 기준으로 PER: 4.11 / PBR: 0.22 / PDR: 7.6%
한국자산신탁
- 2/10, 실망스런 실적
+ 더 실망스런 배당 + 그나마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소각!
- 배당금 감액: 220원 -> 100원 ? 과거 호실적에도 늘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반
주주에 대한 배신!
- 자사주 소각: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전량(1,603,826주/ 1.3%) 소각
- 실적은 4분기에도 45억 이익을 냈다는 데 의미를 둘 수 있음
- 한국토지신탁은 계속된 적자에도 불구하고 배당금 70원(전기: 90원) 결정
- 공시가 있었던 2/10, 특히
배당 감액에 대해 화가 나서 일부 계좌에서 매도로 대응 @2,745
PER: 8.34 / PBR: 0.30 / PDR: 3.9%
코텍
- 2/10, 나쁘지 않은 실적 + 성의 없는 배당
- 배당금 증액: 200원 -> 250원
- PER: 4.08 / PBR: 0.32 / PDR: 3.0%
GS
- 2/11, 나쁘지 않은 실적 + 성의가 느껴지는 배당
- 3분기 적자를 냈기 때문에 은근 걱정했었는데, 4분기 실적은 이런 걱정을 덜어주었음
- 배당금 증액: 2,500원 -> 2,700원
- PER: 4.05 / PBR: 0.24 / PDR: 7.5% (우: 7.5%)
코리안리
- 2/13, 훌륭한 실적 +
살짝 아쉬운 배당
- 무상증자 20%가
있었기 때문에 BPS, EPS 모두 감소했지만 순익 증가는 훌륭했음
- 배당금: 540원 -> 515원(무상 20%를
감안하면) 실제로는 14.4% 늘렸음
- PER: 4.46 / PBR: 0.41 / PDR: 6.4%
배당금만 공시한 기업들
- 실적은 미루고 배당금만 공시한 기업들이 있는데, 특히 감액한 기업이 문제
- 눈치 빠른 보유자들에 의해 주가는 더더욱 약세
- 순익이 전기에 비해 큰 변동이 없다는 뜻이기 때문에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음
농심홀딩스
- 2,500원(전기 2,500원)
- PER: 4.40 / PBR: 0.26 / PDR: 3.9%
무학
- 130원(전기 230원) ? 2024년은 매 분기
130원씩 배당했으므로 실제로는 520원
- PER: 3.54 / PBR: 0.29 / PDR: 8.2%
서원인텍
- 350원(전기 400원)
- PER:
9.98 / PBR: 0.48 / PDR: 6.6%
4. 마무리
피터 린치의 말씀으로 시작했는데요. 이어지는 말씀을 마저 옮기는 것으로 2월 반성문을 마감합니다.
경쟁이 치열하고 복잡한 업종에서 탁월한 경영진이 운영하는
회사와 경쟁이 없는 소박한 업종에서 그리 특별할 것 없는 경영진이 운영하는 평범한 회사 가운데 한 곳에 투자해야 한다면, 나는 평범한 회사에 투자하겠다.
인기 종목의 주가는 대개 잘 알려진 가치 기준을 벗어나서
빠르게 상승한다. 그러나 이 높은 주가를 지탱하는 것은 막연한 희망과 공허함이므로, 상승할 때만큼이나 추락하는 속도도 빠르다. 보유한 인기 주식을 기민하게
처분하지 못한다면 수익은 곧 손실로 둔갑한다.
- 피터 린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아마추어 투자자가 전문 투자자보다
더 유리하다면서 우리 일반투자자를 응원해주는 피터 린치는 높은 PER 종목에 투자하는 것을 강하게 만류합니다. 책에서 이 부분까지 마저 옮깁니다.
기업이 무엇을 어떻게 하든 결국 주식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이익이다. 또한 매시간 장세를 주시하며 돈을 거는 투자자들도 있지만,
장기적인 시장에서 흐름을 주도하는 것 역시 이익이다.
PER이 지나치게 높은 종목은 피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적어도 엄청난 돈을 날려
비탄에 잠기는 일은 피할 수 있다. PER이 높은 기업이 높은 주가를 지탱하려면 아주 높은 이익 증가율을
유지해야 한다.
맥도널드는 1972년에
주가가 75달러가 되면서 PER 또한 50으로 뛰어올랐다. 아무리 건실한 기업인 맥도널드도 이러한 기대를
충족시킬 방도가 없었다. 결국 주가가 75달러에서 25달러로 내려가면서 PER도 훨씬 현실적인 수준인 13으로 떨어졌다. 맥도널드 회사에 경영상 문제가 있었던 것은 전혀
아니다. 단지 1972년에
75달러로 과대평가되었던 것이 문제였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