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28일 더블유게임즈53,900원, ▼-300원, -0.55%에 대해 기존 사업의 비용 효율화와 신사업 규모 확대로 성장이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6만9000원에서 7만원으로 높였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8700원이다.

이 증권사 강석오 연구원은 “신사업 성과로 밸류에이션 확장을 기대한다”면서 “온라인카지노와 캐주얼 사업의 고성장을 전망하며 실적 성장과 주주환원 정책 동반이 주가 우상향을 이끌 것”이라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2023년말 온라인 카지노 기업 슈퍼네이션을 인수한 이후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유의미한 마케팅 집행과 투자수익률(ROI)을 확인했다”며 “분기 100억원 수준이던 매출이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126억원을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에도 역대 최고 매출인 56억원을 기록했다”며 “마케팅 집행과 매출액 상승이 비례하는 구간에 진입해 매분기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블유게임즈가 지난해 12월 인수를 결정한 튀르키예 캐주얼 개발사 팍시게임즈는 3월 중 인수절차가 마무리돼 오는 2분기부터 연결로 편입될 전망이다.

그는 “팍시게임즈의 대표작 ‘머지스튜디오’의 매출 증가세가 가파르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매월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지난 1월 기준 32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연간 약 400억원 이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카지노와 캐주얼 게임의 외형 성장은 올해 기준 6.2배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재평가받고 높아질 수 있는 방아쇠가 될 것”이라며 “보유 현금 8200억원을 인수합병과 주주환원에 사용하는 것은 안정적 주가 부양을 이끌 것”으로 짚었다.